누구나 몇 분 만에 '디지털 휴먼' 제작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15일, 실제 사람에 가까운 디지털 휴먼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앞서 해보기 버전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디지털 휴먼 제작 시간을 클라우드 스트리밍 앱을 통해 단 몇 분으로 단축함은 물론,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직관적인 워크플로와 간편한 확장성을 제공하기에 게임 개발자나 실시간 3D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팀의 규모와 관계없이 차세대 플랫폼과 하이엔드 버추얼 프로덕션의 기준에 맞는 고퀄리티 디지털 휴먼을 쉽고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앞서 해보기를 시작하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메타휴먼을 만들고 다운로드받아 언리얼 엔진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마야 같은 DCC 애플리케이션에서 추가로 편집을 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웹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특성에 따라 확인을 받은 신청자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신청자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에서 바로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50개 이상의 완성된 메타휴먼 프리셋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퀵셀 브리지를 통해 메타휴먼 프리셋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과 함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얼리 액세스 살펴보기’ 웨비나를 열어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시청 등록은 에픽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 2월 메타휴먼 크리에이터가 최초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얼리 액세스 버전 출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에픽게임즈가 디지털 휴먼 제작에 있어 커다란 혁신을 가져온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메타휴먼을 만들고 프로젝트에도 사용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