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3일간 디아블로 4 사전 구매자 베타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유저들 사이에서 유독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야만용사에 대해 제작진이 후반에 강해지는 소위 ‘왕귀형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21일, 해외 게임매체 유로게이머(Eurogamer)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아블로 4 총괄 프로듀서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은 “야만용사는 40레벨을 달성할 시 다른 캐릭터보다 2개 더 많은 전설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후반으로 갈수록 훨씬 강해지지만, 전설 장비를 얻기 힘든 25레벨 이전까지는 약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디아블로 4 캐릭터는 방어구와 장신구를 제외하면 주무기와 보조무기로 구성된 2개 슬롯만을 지닌다. 그러나 야만용사는 총 4개의 무기를 동시 장착할 수 있다. 각 무기 별로 전설 옵션을 부여할 수 있는 만큼, 야만용사의 고점이 다른 캐릭터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야만용사의 무기 전문성도 한 몫 한다. 디아블로 2에 존재하던 무기 숙련 시스템을 계승한 무기 전문성은 숙련도를 쌓는 것으로 해당 무기 사용시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디아블로 4에서 야만용사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종류는 총 7가지로, 각 무기 별로 10레벨을 달성할 경우 추가 보너스 효과가 적용된다.
다만 개발진은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질문에 “밸런스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실제로 야만용사의 스킬 중 하나인 ‘고대인의 망치’는 약하고 빙결 소서리스는 조금 강력한 편이다”라고 말하며, 추후 조정 패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한 디아블로 4 오픈베타 테스트는 오는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오픈베타 테스트에서는 기존 야만용사, 원소술사, 도적 3종에 더해 드루이드와 강령술사가 선택 가능한 직업으로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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