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진로지도실을 찾아 헤매고 있는 세리스를 발견하고 진로지도실로 대려간 후 함께 다시 부실로 돌아온다. 호토리: 아, 세리스 선배도 같이 있네요~. 안녕하세요. 세리스: 어쩌다가 우연히 밖에서 만났을 뿐이야. 안녕, 호토리. 아츠시: 거짓말. 호토리: 에에? 거짓말? 세리스: 아,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그대로 아츠시의 발을 밟아버린다. 그리고 모두 모여서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할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시게오가 세리스는 부자니까 틀림없이 별장이 있을 거라며 별장에 가자고 하자 의외로 세리스는 흔쾌히 승낙한다. 하지만…
세리스: …근데, 다들 가지고 있어? 여권? 아츠시: …여권? 세리스: 어라, 해외에 가려면 필요하잖아. 미리: 국내에는 없어? 세리스: 영국, 캐나다, 몰디브, 뉴질랜드, 그리고 미국, 이상이야. 결국 별장 이야기는 무산으로… 부원 모두 게임센터에 갔다가 프리크라(스티커사진기)를 보게 된다. 프리크라는 처음이라며 어리둥절해 하는 세리스를 끌고 모두 다같이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미리가 사진을 나눠주는데… 총 8장이라서 1장씩 갖고 처음인 세리스에게 2장을 준다. 세리스: 에… 그래도, 2장 줘도… 미리: 뭐, 누군가한테 주거나, 교환하거나 하면 되잖아? 세리스: 누군가라고 해도… 미리: 친구라던가, 가족이라던가. 그런 걸로 일일이 고민할 필요 없잖아. 세리스: … 필요 없어. 미리: … 에? 세리스: … 필요 없어. 그런거. 그리고는 그대로 돌아가 버린다. 아츠시가 뒤따라가지만 세리스가 도망을 가버리는 바람에 기나긴 추격전 끝에 결국엔 붙잡는다. 세리스: … 프리크라 같은 건 처음이니까. 2장 받아도 줄 사람도 없고. 교환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미리는, 그게 보통인 것처럼 말했지만, 나한테는 그런 게 없어. 그러니까… 아츠시: … 세리스, 손 내밀어봐.
아츠시: 자, 교환종료- 세리스: 아… 바보 아냐. … 결국 아무것도 바뀐 게 없잖아. 아츠시: 뭐, 원래는 다른 사진을 교환하지만, 오늘은 그냥 이 정도로만. 그리고서는 다시 자신의 손을 내미는 아츠시. 세리스: …뭐, 뭐야 그 손은. 아츠시: 돌아갈 거잖아? 세리스: 에!? … 그, 그야 돌아갈 거야. 그, 그럼 이만. 아츠시: 그쪽은 반대잖아… 옆 마을에 갈 생각이야? 세리스는 그냥 뒤따라 오겠다고 하지만 아츠시가 영 불안해하며 손을 잡으라고 하자 못 이겨 하면서 결국 잡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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