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 1편에서의 여주인공이었던 세기의 대바보 '나오'가 리조트 보인 캐릭터 공략의 첫 번째 대상이다. 아무래도 전편 주인공으로서의 대접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게다가 H씬도 꽤 다양하기도 하고(어이).
마야의 명령(-_-)으로 가게 주변을 청소하고 있는 다이스케. '흐흐흐' 웃으며 다가오는 나오를 만난다. 좋은 걸 줄 테니까 눈 감고 입을 벌리라고 하는 나오. 하지만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나오의 얼굴을 보니 다이스케는 시키는대로 따라할 기분이 들지 않았다. 계획이 탄로난 것에 잠시 당황하는 나오지만, 이윽고 다이스케에게 돌진해 강제로 입을 벌리려고 한다. 여자아이답지 않은 강력한 힘에 눌리려는 다이스케지만 필사적으로 항거하는 도중, 나오의 가슴 짖누르기 어택에 방심해버려 결국 뭔지 모를 위험한 음식을 먹고 마는데… 나오: 그거, 프링 사탕! 내가 자주 가는 과자점에게 특별히 부탁해 만든 특제 주문품이라고! 달콤한게 맛있지? 다이스케: … 맛이고 뭐고 강제로 사탕을 우겨 넣는 통에 잠시 숨을 쉴 수가 없었던 다이스케, 나오에게 호통을 치고. 그런데 나오는 이상한 질문을 연달아 던진다. 나오: 그건 그렇고, 뭐랄까… 몸이 뜨거워지지 않아? 다이스케: 뭐? 나오: 넘칠 듯한 욕망으로 끓어오르지 않아? 다이스케: 응? 별로… 나오: 아앙~ 이상한데~. 방금 그 사탕, 타우린이 가득한 굴 엑기스 배합이 되어있는 건데…
역시… 뭔가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나오는 잠시 확인작업을 거치겠다며 다이스케의 사타구니에 슬쩍 손을 대는 등 거침없는 행동을 하며 바보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가 프링 사탕을 더 먹이겠다며 주머니에서 엄청난 양의 사탕을 꺼내든다. 그때 나타난 멍멍이 프링. 프링이 프링을 좋아하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로, 역시 타우린이 잔뜩 함유된 프링 냄새를 맡고 온 것이다. 나오는 프링에게 프링(-_- 필자도 슬슬 헷갈리기 시작한다)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냅다 달아나버린다. 그 뒤를 쫓아가는 프링. 아르바이트 첫날의 일과가 모두 끝났다. 자기 방에서 쉬고 있는 다이스케. 아까 나오가 먹인 사탕 때문에 일하는 도중 줄곧 아랫도리가 험악(-_-)해졌던 바람에 자세도 어색하고 해서 꽤 고생을 한 모양이다. 마야도 자세한 영문을 모른채 그런 다이스케가 염려스러워 상태를 물어보러 왔다. 잠시 후 마야가 방에 들어와 프링이 또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아까 나오의 뒤를 쫓아간 뒤로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다. 만일 사라졌다면 다시 나가서 찾으면 된다고 다이스케가 위로하고 있는데, 밖에서 프링이 짖어대는 소리가 들린다. 모두들 황급히 밖으로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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