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가벼운 온라인 게임 정도는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어느 정도
소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AMD가 바로 지난 달 출시한 카베리 A10 7850K 정도라면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는 끊김없이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사양 게임을 돌리기에는 물론 한계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카베리는 AMD의 특정 그래픽카드와 결합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에 카베리를 필두로 시장에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기로 유명한 제품을 조합해 온라인 게임에 가장 적합한PC를 구성해봤다.
50만원대 게임용 표준PC | |
CPU |
AMD A10 7850K (카베리) |
M/B |
ASRock FM2A88M-HD+ 에즈윈 |
Memory |
8GB / TeamGroup DDR3 4G PC3-12800 (4Gx2) |
HDD |
Seagate 500GB Barracuda ST500DM002 (SATA3/7200/16M) |
ODD |
삼성전자 Super-WriteMaster SH-224DB (블랙) |
Case |
PCPOP 뷰 블랙 |
Power |
잘만 ZM500-LE |
Dacare |
다나와 AS (2년AS+CD) |
AMD의 APU 카베리(Kaveri)는 스팀롤러(STEAMROLL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럭당 명령어 처리 능력을 20% 이상 높였고, 라데온 HD7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에 사용된 바 있는 GCN 아키텍처의 GPU를 넣어 그래픽 성능을 한층 향상시켰다. 이에 앞서 말한대로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어지간한 온라인 게임은 무난히 돌릴 수 있다.
여기에 맨틀(MANTLE) API와 트루오디오를 지원해 앞으로 출시될 차세대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HSA 기술이 돋보인다. HSA는 CPU와 GPU가 단순히 각각의 영역에서 작동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더욱 유기적으로 결합해 연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논리적인 메모리 공간인 hUMA를 통해 데이터 전송의 효율을 높였다.
4개의 CPU 코어와 8개의 GPU 코어를 탑재한 AMD A10 7850K는 최근 출시된 카베리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그만큼 까다로운 유저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3.7GHz의 CPU 클럭(터보 클럭 4.0GHz)과 720MHz의 GPU 클럭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4MB 용량의 L2 캐시를 넣었고, TDP(열 설계 전력)은 95W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메인보드로 탑재된 'ASRock FM2A88M-HD+ 에즈윈'은 FM2+ 소켓의 메인보드 중에서도 특히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크로-ATX 타입의 본 제품은 AMD A88X 칩셋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총 32GB의 방대한 메모리를 꽂아 쓸 수 DDR3 듀얼 슬롯을 마련했다. 확장성도 뛰어나다. 최신 SATA 6.0Gb/s 포트를 무려 8개나 넣었고, USB 포트도 12개 (USB 3.0 4개 / USB 2.0 8개)를 달아 다양한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상당한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지만,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사용자들을 위해 PCI-Express 3.0 x16 슬롯을 장착했다. ASRock FM2A88M-HD+ 에즈윈의 백미는 다양한 영상 출력 포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DVI를 비롯해 D-SUB와 HDMI 등 여러 종류의 포트로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를 멀티로 연결할 수 있다.
메모리는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보급형 제품으로 특히 인기가 많은 팀그룹의 'DDR3 4G PC3-12800'을 8GB의 고용량으로 구성했다. 팀그룹은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호환성,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메모리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1-11-11-28의 CL값으로 작동하는 '팀그룹 DDR3 4G PC3-12800'은 JEDEC 규격을 준수하고, 1600MHz의 클럭 속도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뛰어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팀 그룹이 직접 개발한 IC 모듈을 탑재해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하드디스크로 탑재한 '씨게이트 500GB 바라쿠다 ST500DM002'는 500GB의 대용량을 제공해 고화질 동영상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를 저장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최신 SATA 6Gb/s 인터페이스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여주고, 16MB의 버퍼 메모리 용량과 7200RPM의 회전수로 안정성을 높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하드 드라이브 파티션 비정렬 상태에서도 드라이브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씨게이트 SmartAlign 기술로 안정적인 구동을 보장한다.
게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고려해 ODD를 추가했다. '삼성전자 DVD 멀티 Super-WriteMaster SH-224DB (블랙)'은 1MB의 버퍼 메모리를 넣은 제품으로 8배속의 DVD-ROM 속도와 24배속의 CD-ROM 속도로 작동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미 많은 유저들로부터 안정적인 성능을 갖췄음이 입증돼 장기간 인기 제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피씨팝의 뷰(VIEW) 케이스는 전면 메탈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최근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갖춘 뷰 케이스는 미들타워 타입의 제품으로 블랙과 화이트 버전이 판매되고 있다. 메탈 재질의 전면 베젤로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까지 잡았으며, 380mm 크기의 대형 그래픽카드까지 무난하게 꽂아 쓸 수 있는 폭넓은 내구성으로 하이엔드 PC를 꾸미기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뒷면과 윗면에 각각 120mm 사이즈의 팬을 달아 내부 공기가 효과적으로 순환할 수 있게 했으며,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케이스 전면과 상단에 각각 전원 버튼을 장착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USB 3.0 포트를 달아 호환성을 높였고, SSD 3개를 넣을 수 있는 확장 베이를 마련해 최신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이밖에 물청소가 편한 먼지필터와 미끄러짐과 진동을 방지하는 바닥면 고무패드 등 꼼꼼한 부분까지 사용자 입장에서 만든 제품이다.
파워서플라이는 ATX V2.3 규격의 '잘만 ZM500-LE'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정격 500W 출력으로 만들어져 고사양PC도 무리없이 돌릴 수 있고, 20A의 듀얼 +12V 채널로 CPU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PC의 주요 부품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여기에 120mm의 저소음 쿨링 팬은 뜨겁게 달궈진 내부 부품을 확실하게 식혀준다.
각종 안전장치를 넣어 전기적인 이상으로 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도 특징이다. OVP와 SCP, UVP, OPP 등 여러 가지 보호회로를 탑재했고, TWO FORWARD 스위칭 회로로 스위칭 손실을 줄였다. 또한 다양한 케이블로 확장성을 높였으며, 그린IC와 RoHS, ErP 2010 Lot6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안심하게 쓸 수 있다.
끝으로 모든 다나와 표준PC는 다나와 2년 무상 A/S가 제공된다. 흔히 조립PC를 구매해 쓰는 유저들이 '혹시 고장나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다나와 서비스가 적용된 표준PC라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2년 간 무상으로 전국 출장 A/S가 가능해 PC를 잘 모르는 유저라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그야말로 조립PC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주는 셈이다.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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