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H81 칩셋 메인보드에는 온보드 USB 3.0 이 지원되는가? 인텔 4세대 코어 i시리즈 하스웰 프로세서의 출시 이후 다양한 메인보드들이 함께 출시되었다. 하스웰 프로세서를 위한 메인보드는 H81, B85, H87, Z87 칩셋의 4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가장 저렴한 H81 칩셋 메인보드의 경우 필요한 기능만에 충실한 형태를 갖고 있어 PCI Exrpess 3.0 x 16 과 온보드 USB 3.0 포트가 제외되었다. 오래전이라면 이런 사소한 문제들은 시스템 구성을 하는데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최근 외장 하드디스크, 플래시 메모리 등 다양한 외장 저장 장치들과 케이스들이 USB 3.0 인터페이스를 표준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시스템 구성시 장애가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케이스들은 대부분 전면 USB 3.0 포트를 지원하며, 심지어는 온보드 USB 3.0 포트만을 제공하여 온보드 USB 2.0 가 필요없는 케이스마저 등장하고 있어 온보드 USB 3.0 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브레인박스에서는 최근에 출시되는 케이스들 중 USB 3.0 전면 포트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찾아보아 과연 얼마나 USB 3.0 이 대중화 되었으며, 이제는 필요한 것인지를 파악해보기로 하였다. 케이스 업체들마저 변해가는 USB 3.0 인터페이스 시장 국내 풍시리즈, 불도저, B-5 등 다양한 보급형 케이스를 선보인 지엠코퍼레이션(GMC) 에서는 2011년 2011년에 선보인 4개의 케이스 중 USB 2.0 제품이 2개, USB 3.0 제품이 2개 선보임으로서, USB 3.0 을 지원하는 케이스의 비중이 약 50%로 시작하였으나, 2013년에 출시된 19개의 케이스 중 USB 3.0 모델이 11개, USB 2.0 8개로 USB 3.0 케이스가 58% 나 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최근 2014년에는 5개의 케이스를 선보였는데, 그 중 USB 2.0 제품이 1개, USB 3.0 제품이 4개로, 2013~2014년 부터 확연히 USB 3.0 케이스를 출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일명 하노킬) 을선보인 쓰리알 시스템(3R System에서도 현재 출시중인 USB 3.0 포트를 탑재한 케이스는 총 52개, USB 2.0 만을 갖고 있는 케이스는 34개로 약 65%에 해당하는 케이스들이 USB 3.0 포트를 장착중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최근 뷰(View)로 떠오르고 있는 피씨팝컴퍼니의 경우 PC방 전용 케이스인 잭팟(JACKPOT) 을 제외한 전 모델이 USB 3.0 포트를 탑재하여 재출시되고 있다. NCORE NBOX, 헥사곤, 바이퍼 등 심플한 디자인으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앱코(ABKO)에서도 총 35종의 케이스 중 25종의 제품이 USB 3.0 포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USB 2.0 포트를 탑재한 케이스들이 점차 사라지는 경향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소비자들도 USB 3.0 포트를 원하고 케이스 제조사들마저 전면 USB 3.0 포트를 탑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H81 칩셋 메인보드에 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였다. 바로 H81 메인보드에 온보드 USB 3.0 포트를 탑재하는 것인데, 이는 H81 칩셋의 한계로 인해 칩셋 자체적으로는 불가능하며, 별도의 USB 3.0 컨트롤러가 메인보드 PCB에 장착되어 작동하게 된다. 현재 출시중인 H81 메인보드 제품 중 온보드 USB 3.0 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4가지만 존재하며, ASUS H81M-D PLUS 와 ASRock H81M-HDS, GIGABYTE GA-H81M-D2V, GA-H81M-D3V 등 이 해당된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USB 3.0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USB 3.0 인터페이스를 경험하고 있지만, 사실 USB 3.0 인터페이스의 존재 조차 모른체, 모두 동일한 USB 인터페이스로 인식하는 사용자들도 있다. 그렇다면 USB 3.0 인터페이스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USB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USB 2.0 에서 480Mbps 의 전송속도 한계를 뛰어넘어 10배에 가까운 5Gbps 까지의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이론상의 전송 속도일뿐 실제 USB 3.0 인터페이스로 최대 5Gbps 를 경험하기는 힘들며, 현재 존재하는 외장 저장장치 등의 속도를 경험하기엔 충분하다. 동일한 USB 3.0 인터페이스의 2TB 외장하드디스크를 놓고 벤치마크를 하더라도 USB 2.0 인터페이스에서 최대 42.17 MB/s 에 가까운 속도를 보여주는데에 비해 USB 3.0 은 최대 117.4 MB/s 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이론상에 근접한 10배 정도의 속도는 아니지만, 대용량의 2TB 공간에 모두 데이터를 채운다고 생각하면, USB 3.0 인터페이스와 USB 2.0 인터페이스 간의 데이터 전송 시간은 비약적으로 차이가 나게 된다. H81 메인보드의 문제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후면 USB 3.0 포트가 지원되나 단 2개 뿐이며, 전면 포트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와 함께 시스템 전면 및 상단에서 편리하게 USB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케이스마저 온보드 USB 3.0 만을 지원하게 된다면, USB 3.0 전면포트가 없는 메인보드 사용자는 케이스 외부에 위치한 전면 USB 포트를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2개라는 제한 때문에 다양한 저장장치 연결이 매우 힘들며, 동시에 데이터 전송이 매우 힘들다. 그나마 기가바이트 H81M-HDS 메인보드만이 H81 칩셋임에도 불구하고 후면 USB 3.0 포트 4개를 지원하여, 총 6개의 USB 3.0 포트를 지원한다. 브레인박스에서는 다양한 장치들을 동시에 연결할 수 없는 H81 메인보드의 단점을 온보드 USB 3.0 포트로 극복한 H81 메인보드 3종을 한데 모아 데이터 동시 전송 능력 벤치마크를 실시해 보았다. 동일한 H81 칩셋 메인보드라 하여도 어떤 메인보드의 데이터 전송률이 더 뛰어난지 비교해보자.
3종의 메인보드 중에서 후면 USB 3.0 포트를 4개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제품뿐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이 단점이 되어버린 것일까? 후면 USB 3.0 포트 4개만을 이용한 속도 테스트에서 칩셋의 한계로 인해 성능이 하락되는 증상이 발견되었다. 이는 ASUS 와 ASRock, 제품의 경우 후면 USB 3.0 포트가 2개로 한정되어 있어 온보드에 별도의 USB 3.0 컨트롤러를 시용하였기 때문이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경우에도 별도의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온보드를 사용하면 비슷한 결과가 측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H81 칩셋을 이용한 후면 USB 3.0 포트를 이용한 동시다발적 데이터 전송에 있어서는 다소 떨어지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수많은 외장 저장장치와 함께 사용하기에는 보다 높은 스펙의 Z87 칩셋 메인보드를 권장한다. 하지만 전면 포트까지 이용한 3~4개의 USB 3.0 외장 저장장치를 연결하여도 3종의 메인보드 모두 정상적인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다소 저렴한 가격에 B85를 대체하여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최고의 USB 3.0 H81 메인보드에는 ASRock H81M-HDS 가 수상하였지만, 기가바이트 제품의 경우 총 USB 3.0 포트 6개를 지원한다는 장점과 ASUS 의 경우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3종의 메인보드에 큰 차이는 없으며, 현재 출시중인 H81 메인보드 중 USB 3.0 포트가 2개인 제품보다 USB 3.0 포트 4개인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의 케이스와의 조합이나, 외장 저장장치 연결에 있어 훨씬 편리함을 느끼게 도와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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