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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버프엔터테인먼트 신임대표 취임, DAoC 부흥 기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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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이하 DAoC)의 국내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버프엔터테인먼트의 신임대표로 정규하(33) 씨가 내정됐다.

이에 따라 버프엔터테인먼트는 신임대표중심으로 인력구조를 재편하고 자금회전률을 높여 DAoC의 부활을 위해 새로운 마케팅체제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약력이 알려지지 않은 정대표는 현재 투자관련문제 및 대외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싱가폴에 출장을 나가 있는 상태다.

크고 작은 투자자들의 참여로 지분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버프엔터테인먼트는 정대표의 취임으로 일정부분 이상의 주식양도가 이뤄졌으나 독자적인 마케팅계획을 심도 있게 추진해나갈 정도의 지분은 확보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프엔터테인먼트의 1대 대표를 맡았던 최영 대표이사가 불명예스럽게 회사를 물러난 이후 지금껏 전반적인 사업을 담당해온 염승민 이사는 잠시간 휴식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편 버프는 8월 말 정도까지 신임대표이사 위주의 체제개편을 이룬 후 DAoC의 부활을 위한 다각도의 마케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프엔터테인먼트의 박건용 마케팅 팀장은 ▶게임의 주 연령층인 대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타겟마케팅 계획수립 ▶초보유저의 진입장벽을 막기 위한 DAoC의 한국화를 예로 들었다.

DAoC의 한국화는 게임을 전편 재편한다는 뜻이 아닌, DAoC의 전반적인 지식이 없는 초보유저를 위해 ▶여러 지역으로 분산된 캐릭터별 시작지점을 일원화하고 ▶레벨 1부터 5 정도의 전직 때까지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지정해 주는 등 소폭개편을 이룬다는 것. 물론 이는 게이머의 선택사항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북미지역과의 패치작업의 일원화 등의 문제로 100%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박건용 팀장은 밝혔다.

현재 DAoC는 5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는 신규유저가 3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팀장은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얽혀 있었던 만큼 먼저 약속드렸던 DAoC의 신규확장팩 패치(TOA 패치)의 업데이트를 빨리 단행하지 못해 게이머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TOA 패치는 현재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업데이트 이후엔 북미지역과 한국의 패치간격을 최대한 줄이고 뉴프론티어 등 신규패치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AoC는 중세 아더왕시대의 판타지를 소재로 알비온, 하이버니아, 미드가드의 3국이 대립하는 구조를 이루는 3D 온라인게임. 특히 화려한 3D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구성은 물론 실감나는 국가별 PvP의 구현으로 발매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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