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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나진이'는 없다, 중국 강팀 OMG 롤드컵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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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4강에 오른 OMG

올해 롤드컵 첫 3:0 승리를 OMG가 만들어냈다. 나진 실드를 상대로 결점 없는 플레이로 압승을 거둔 것이다.

10월 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롤드컵 8강 4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에서 OMG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나진 실드를 3:0으로 제압했다.

16강 초반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OMG는 8강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8강 전에 서포터를 '다다777' 팡 홍리에서 '클라우드' 후젠웨이로 바꾼 것이 결국은 옳은 선택이 됐다. 후젠웨이는 '잔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팀을 떠받치는 서포터 역을 충분히 했다.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 역시 좋았다. OMG의 탑 라이너 '고고잉' 가오 디핑은 '이렐리아'와 '라이즈'로 게임을 점했으며, '쿨' 유 지아 준은 마지막 세트에서 '꿍' 유병준이 골랐던 '제드'로 도리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나진 실드를 압도했다. '러브링' 인 러와 '산' 구오 준리앙 역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여기에 OMG는 단 한 순간도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다. 16강에서 강력함을 과시한 '고릴라' 강범현의 '쓰레쉬'를 계속 밴하며 위험요소를 줄였다. 또한 초반 라인전부터 한타와 운영까지 모든 상황이 OMG에 웃어줬다. 또한 OMG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빈틈을 내주지 않는 치밀함까지 보여줬다. 즉, 이번 8강에서 OMG는 결점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반면 나진 실드는 라이너들의 부진이 아쉽게 작용했다. 특히 탑을 맡은 '세이브' 백영진은 2세트에 고른 '니달리'로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제파' 이재민 역시 존재감이 희미했으며, '꿍' 유병준이 분전했으나 본인이 고른 챔피언의 콘셉을 살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어려울 때마다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며 버티던 '고릴라' 강범현과 스틸로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만들어낸 '와치' 조재걸의 활약은 돋보였으나, 이들의 플레이가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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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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