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CG 스타2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KT 김대엽
KT 김대엽이 20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WECG 스타2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한 이후, 김대엽이 개인리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자 인터뷰에서 김대엽은 비록 규모가 작은 대회지만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본선보다 어렵다는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대엽이 그랜드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 2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이 어떠한가?
김대엽: 처음에는 본선에 진출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이 와중, 이렇게 우승까지 해버리니 스스로도 놀랍다. 오늘 정말 뜻깊은 하루인 것 같다.
이미 한국대표로 나가는 것이 결정된 다음에 열린 경기라 부담이 크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김대엽: 사실 데뷔한 다음 1등을 한 번도 못해봐서 이번에라도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전략도 생각하고, 준비해왔는데 생각대로 이뤄져서 굉장히 좋다.
1세트에서는 암흑기사 전략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김대엽: 같은 팀 주성욱 선수가 그 빌드를 추천해줬다. 설명을 들으며 느낌이 좋은 전략이라 생각해 사용했다. 1세트를 가져온 덕분에 2세트에서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3세트에서 시도한 몰래 우주관문은 컨셉이었나?
김대엽: 그렇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통하지 않아서 5세트까지 가게 되었다.
뒤이어 진행되는 3,4위전에서 누가 이기길 바라나?
김대엽: 당연히 같은 팀인 전태양 선수다. 사실 전태양 선수가 연습 때 경기가 잘 안 풀려서 힘들어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전태양 선수는 연습 때보다는 대회에서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멋지게 이기고 같이 WECG 본선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우승하며 상금 6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어떻게 쓸 생각인가?
김대엽: 그 동안 고생한 팀원들에게 한 턱 쏘고 싶다. 상금의 10%는 써야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김대엽: 연습을 도와준 주성욱 선수와 김주열 선수에게 감사하다. 특히 주성욱 선수는 빌드를 짜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동족전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항상 도와준 백동준 선수에게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과 코치님께 고생하셨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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