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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3인 金 사냥 나선다, WECG 스타2 한국대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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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CG 2014 '스타2' 한국대표선발전 현장

WCG의 뒤를 잇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 WECG 2014의 '스타2' 한국대표 3명이 모두 결정됐다. KT 김대엽과 CJ 김준호, 김정훈이 WECG의 '스타 2' 종목 메달 사냥에 나선다.

10월 21일, 넥슨 아레나에서 WECG 2014 '스타2'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렸다. 결승전은 1,2위를 가리기 위한 승부였으나 3,4위전은 둘 중 하나가 떨어지는 단두대 매치였다. 치열한 승부 끝에 한국대표 3명이 모두 결정됐다.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대엽에 이어 아쉽게 2위에 머문 김준호와 3,4위전에서 승리한 김정훈이 대표로 출전한다. 세 선수 모두 프로토스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 WECG 2014 '스타 2' 한국대표...위부터 KT 김대엽, CJ 김준호, 김정훈

WECG 이전 WCG 시절부터 '스타크래프트' 종목은 한국의 전통적인 금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항간에는 그랜드파이널보다 한국대표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이야기가 오고 갈 정도로 한국 선수들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WECG로 전환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에서 한국의 프로토스 선수 3명이 2013년처럼 금은동을 싹쓸이하는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탈락자가 결정되는 3,4위전에 앞서 결승전이 먼저 개최됐다. 이번 결승전에는 4강에서 각각 같은 팀 팀원을 꺾고 올라온 KT 김대엽과 CJ 김준호가 출전했다. 프로토스 VS 프로토스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김대엽은 김준호를 3:2로 잡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 김대엽은 1,2세트를 내리 따낸 뒤, 3,4세트를 잡아내며 쫓기는 입장에 처했다. 긴장되는 상황에서 김대엽은 마지막 세트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한 김대엽은 '개인리그 첫 우승'이라는 뜻 깊은 성과도 가져갔다. 비록 규모가 작은 대회지만 김대엽은 개인리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는 점에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진 3,4위전에서는 CJ 김정훈이 KT 전태양을 3:0으로 꺾고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WCG 2013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훈은 이번 WECG에서도 '스타 2' 국가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김정훈 입장에서 생각하면 두 번 연속으로 본선에 오른 셈이다. 지난 WCG에서는 은메달에 그친 김정훈은 이번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4위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김정훈은 전태양의 견제를 모두 맞받아치며, 상대를 무력하게 했다. 여기에 마지막 3세트에서는 김정훈의 날카로운 빌드가 빛났다. 몰래 암흑성소 전략을 성공시키며 단번에 전태양을 잡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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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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