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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C 후계자 엠페라토르 개발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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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으로 일약 온라인게임 최대제작사 중 하나로 떠오른 미씩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엠페라토르`의 제작이 중단됐다.

미씩엔터테인먼트는 2002년부터 3년간 자사에서 제작해온 미래 로마시대 배경의 온라인게임 `엠페라토르`의 제작을 잠정중단(indefinite hold)한다고 밝혔다.

미씩의 마크 자콥스 대표는 "이번 조치는 지금껏 회사가 취해왔던 조치 중 가장 어려운 결단이었다"며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성공에 비추어볼 때 엠페라토르가 표준 이상의 퀄리티를 뽐낼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던 것이 이번 결정의 이유"라고 말했다.


▲ 엠페라토르                         

실제 엠페라토르는 미래의 로마시대를 차용했다는 독특한 세계관과 PvE를 극대화한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아왔지만 지난 E3에 게임을 전시했을 당시 3년이 넘는 제작기간이 무색할 정도의 낮은 퀄리티로 비평가들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이 결정이 엠페라토르의 제작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부적으로 게임시스템의 각 부분에 대한 점검을 마친 뒤 향후 개발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엠페라토르의 개발인력이 회사 측이 새롭게 준비 중인 차기작 `워해머 온라인`과 DAoC 기존 제작팀에 이동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제작이 완전중단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게 해외언론의 예측이다.

실제로 미씨카, 울티마 X 온라인, 트루판타지라이브온라인 등 개발진척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른 온라인게임들도 시장성이 낮다는 퍼블리셔의 판단에 따라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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