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면서 PC게임을! 레이저 `프로젝트 피오나` 공개

▲ 레이저의 PC 게임 전용 태블릿 `프로젝트 피오나` 소개 영상

레이저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총 3일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 `CES 2012` 에서 PC 게임 전용 태블릿 `프로젝트 피오나` 의 컨셉 디자인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피오나` 는 일반적인 사용이나 간단한 게임을 위해 제작된 기존 태블릿과는 달리 현재 가장 인기 있는 PC 게임들을 보다 직관적인 조작법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프로젝트 피오나` 는 인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7을 장착했으며, PC 기능과 유사하면서도 폼 팩터나 플랫폼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형태로 설계되었다. 여기에 PC게임들을 옮기거나 최적화 또는 새로운 버전을 제작하지 않고도 있는 그대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프로젝트 피오나` 용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

더불어 레이저는 태블릿 홈 팩터에 통합된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 중의 하나를 `프로젝트 피오나` 에 탑재할 예정이다. 단순한 게임 혹은 모바일 전용 게임만을 가동할 수 있는 저전력 태블릿과 달리 `프로젝트 피오나` 는 지금까지의 태블릿 폼 팩터에서는 구동되지 않았던 PC용 게임들을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의 브래드 그래프 넷북 및 태블릿 사업부 파트너 마케팅 본부장은 “`프로젝트 피오나` 의 인텔 기반 고사양 게임용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태블릿 디자인의 조합은 PC 게이머에 맞춰 최적화 되어있다. 현존하는 또는 앞으로 출시될 하이엔드 게임을 가장 흥미진진하고도 새로운 폼 팩터인 태블릿을 통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피오나` 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통합된 듀얼 게임 컨트롤러와 정확한 아날로그 스틱을 탑재한 `프로젝트 피오나` 는 게임패드가 필요한 PC 게임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 게임 컨트롤러와 함께 정확한 가속도계 및 민감한 멀티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젝트 피오나` 는 게임 개발자들이 하이브리드 게임 조종 경험을 사용한 다양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실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 `프로젝트 피오나` 는 현재 출시된 PC 게임과 함께 태블릿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에 이미 최적화 되어 있는 게임 모두 실행할 수 있다. `프로젝트 피오나` 에 맞춰 개발될 앞으로의 게임은 통합된 게임패드 컨트롤의 장점을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핵심 게임 기능 컨트롤을 터치스크린과 가속도계 기반 컨트롤에 맞춰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리앙 탄 레이저 CEO는 “멀티 터치 스크린이 사실상 태블릿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되었지만 이는 PC 게임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프로젝트 피오나` 를 위해 개발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든 PC게임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게임 개발자에게는 매우 직관적인 플랫폼을 사용해 다음 세대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개발자 및 게이머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게임 패드, 멀티 터치 스크린, 가속도계를 통합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좋아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디오 및 비디오 홈 엔터테인먼트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는 THX Ltd는 태블릿이 게이머의 생활을 더욱 유연하게 만들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크리스 골손 THX 비즈니스 사업부 이사는 “과거에는 집에서만 즐기던 비디오 게임과 음악, 엔터테인먼트를 이제 레이저 컨셉 PC 게임용 태블릿과 같은 태블릿으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개발자용 `프로젝트 피오나` 컨셉 PC 게임용 태블릿 유닛은 곧 구입 가능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developer@razerzone.com)에 문의할 수 있다. 또한 가격은 US$1,000(우리돈 약 116만원)이하로 책정되어 올해 4분기(10월~12월) 실제 제품이 출하될 예정이다.

▲ PC 게임 전용 태블릿 `프로젝트 피오나` 제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