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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장동훈, '평점심을 잡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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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장동훈


2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4강 2주차 경기에서 장동훈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날 장동훈은 '드리블의 마술사' 박준효의 측면 돌파를 완전히 봉쇄했다. 특히, 상대 공격 경로를 완벽하게 예측한 모습은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지난 시즌 16강 탈락에 아픔을 씻어낸 장동훈의 향후 계획을 게임메카가 들어보았다.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
아직 실감이 안된다. 상대가 친한 형이라 미안하지만, 기분은 좋다.
언제쯤 실감이 날 것 같은가?
집에 도착한 다음에야 제대로 기쁨을 누릴 것 같다. 그리고 바로 결승전 상대를 분석하지 않을까 싶다.
결승전에서 김승섭과 붙는다. 어떻게 예상하나?
김승섭이 너무 잘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오늘 상대한 박준효보다는 쉽다고 생각한다.
이유가 궁금하다. 
내 플레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반면 김승섭은 굉장히 많은 영상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또 다른 전략을 준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측 수비가 굉장히 돋보였다. 분석의 결과인가?
분석과 압박 수비가 반반씩 효과를 냈다. 평소에도 압박 수비에는 자신이 있는 편이다.
경기가 전반적으로 잘 풀린 것 같다.
그렇다. 오늘 준비한 4-2-2-2는 박준효의 약점을 노린 선택이었다.
오늘 승리를 예상했는가?
전혀 못했다. 당초 우승 후보로 박준효를 꼽았던 만큼 오늘 이길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경기 내내 차분한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16강에서 탈락한 이유가 부족한 평정심이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골을 먹으면 '이 판은 졌다. 다음 경기는 이기자'라는 마인드로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이 점이 평정심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
오늘 경기 중 귀마개로 소리를 완전히 차단했더라.
일부러 귀를 막았다. 중계진의 목소리가 실제 플레이보다 3초 정도 늦게 들리는데, 이 부분이 내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엔 다 들으면서 경기에 임했는데, 안좋은 멘트가 나오면 플레이가 위축되더라.
스쿼드 변화를 줄 생각인가?
원래 가성비 선수를 즐겨 쓰기 때문에 선수 교체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아마 비슷한 스쿼드로 결승전에 임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준효형 몫까지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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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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