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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마스터] 결승 진출자 장동훈의 포메이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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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이하 챔피언쉽)'가 4강 일정을 끝마쳤다.

치열한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선수들이 맞붙는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이다. 뿐만 아니라 본선 진출자들이 지정된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포메이션을 구성하고, 승리를 거듭할수록 추가 EP가 주어지는 '성장형 스쿼드 시스템'을 도입해 대회의 재미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매주 챔피언쉽 경기 결과를 종합하고, 추천 선수 카드(MVP)와 포메이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4강 2주차 종합] 장동훈, 결승 진출

장동훈이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이하 챔피언쉽)' 최후의 2인에 등극했다.

2일(토),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챔피언쉽 4강 2주차 경기 결과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이날 장동훈과 박준효가 결승 진출 자격을 놓고 격돌했으며, 접전 끝에 장동훈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당초 예상은 박준효의 우세였다. 이번 챔피언쉽에서 박준효는 원창연, 김정민 등 강자들을 차례로 제압했고,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운 공격력은 최강이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동훈의 안정감이 이를 억눌렀다. 상대의 공격 루트를 완벽하게 예측한 장동훈은 2세트 패배를 제외하면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1:1 상황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가 백미였다. 패드를 사용한 장동훈은 예상치 못한 크로스 플레이와 중앙 돌파로 연속 득점에 성공, 박준효의 기세를 꺾었다.

챔피언쉽 결승전에서는 김승섭과 장동훈이 맞붙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전개에 강점이 있는 만큼 한 골 승부가 예상된다. 

변수가 있다면 장동훈의 '연구'다. 장동훈은 상대 선수 영상을 철저하게 분석한 뒤 맞춤 전략을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상이 많이 공개되어 있는 김승섭은 연구하기 좋은 선수인 셈이다. 그러나 김승섭 역시 유동적인 대응에 강점이 있어 서로 준비해온 포메이션에 따라 승부가 쉽게 갈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장동훈


[4강 2주차 MVP 포메이션] 장동훈의 4-2-2-2


▲ 장동훈이 1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4강 2주차 MVP 포메이션은 장동훈의 4-2-2-2로 선정되었다.

기본적으로 4-2-2-2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2명 배치한다. 이에 따라 중앙 수비가 두텁고, 측면 윙어를 통해 공격을 전개한다. 그러나 LDM이 공격에 참가하지 않으면 연계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초심자들은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포메이션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동훈은 LDM을 CM으로 배치했다. 위치는 LDM과 비슷하지만, 포지션 특성상 공격 성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전개가 수월하다.





▲ 장동훈이 4강 2, 3, 4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선발 명단 (세부 전술은 1세트와 동일)

장동훈은 4경기 모두 동일한 세부 전술을 사용했으며 선발 명단 역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경기 도중 선수 위치를 조정하거나 교체 투입을 시행해 상대를 공략했다. 장동훈의 전술 변화는 효과를 발휘했고, 결승전에서도 이와 같은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 플레이어는 CM이었다. 공격은 측면 윙어들이 주도했지만, CM에 배치한 선수들이 공수를 조율했다. 여기에 간간히 나오는 킬패스를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4강 2주차 MVP] '보드메' 07시즌


▲ 07시즌 보드메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대인 수비 80, 적극성 83)

4강 2주차 MVP는 07시즌 보드메다.

보드메는 지난 8강 2주차 일정에서도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보드메를 활용한 선수는 장동훈의 4강 상대 박준효였다. 

※ 07시즌 보드메가 보유한 특수 능력
> Solid Player
> LeaderShip
8강 2주차에서 보드메는 교체 투입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교체 후 곧바로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안정적인 수비 라인 구축에 힘을 더했다.

4강에서 장동훈은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보드메를 주전으로 삼았다. 능력치가 골고루 높고, 신체조건도 탁월한 보드메의 활약 덕분에 장동훈은 중원을 장악할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나온 환상적인 킬패스 장면은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 07시즌 보드메의 5월 4일 오전 10시 기준 매물 등록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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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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