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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메카실험실] 챔피언 탐구 생활-애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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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리그 오브 레전드는 5.9 패치를 통해 챔피언 밸런스 조절과 신규 스킨을 추가하고, 애쉬의 스킬을 리메이크했다. 이 원거리 딜러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음에도 비효율적인 패시브 스킬과 도주기의 부재, 부족한 딜링 능력으로 '고인'챔프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스킬들이 재구성되었고, 이로 인해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 20일 기준 애쉬 픽률 상승

서리궁수는 가장 큰 변경점은 딜링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챔피언이 리메이크되었으면 메카실험실을 통해 분석하는 것이 인지상정, 지금부터 새 스킬로 단장한 애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헤쳐 보자 팍팍! 뭔가 다양하게 섞인 것은 착각일 것이다.


▲ 애쉬의 한마디



실험 개요

실험 제목: 새 기술들로 무장한 애쉬를 파해쳐보자


실험 목적: 애쉬의 기술들의 효용성을 알아보고 이를 활용할 방안을 연구해보자


실험 방법


(1) 새로운 패시브의 활용 방안을 생각해보자

(2) 새로운 Q스킬의 활용 방안을 생각해보자

(3) 솔로바론에 도전해보자


(1) 새로운 패시브의 활용 방안을 생각해보자

5.9 패치를 기점으로 애쉬의 패시브 '집중'은 '서리 화살'로 변경됐다. 이는 상대를 공격했을 때 둔화 효과를 부여, 느려진 적을 공격했을 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적에게 계속해서 치명타를 가하는 것은 사기성이 짙지만, 라이엇 게임즈는 그녀의 치명타 대미지를 200%가 아닌 110%로 줄여 밸런스를 조절했다. 즉, 타격감 좋은 솜방망이이다. 치명타 확률이 필요 없어진 애쉬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애쉬가 추가 치명타 확률을 얻을 때에 치명타 대미지를 증가시켜주었다.  
그렇다면, 확률만 증가시킨다면 그녀도 200% 혹은 그 이상의 치명타를 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기자가 직접 실험에 도전해보았다.

▲ 치명타 증가율을 계산하기위해 화면을 확대하고 계산기를 이용한 다님길


▲ 고통받는 애쉬

옛 선조들은 '머리가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기자가 딱 그 격이었다. 치명타 확률을 높이고 서리 화살 아이콘에 마우스를 올리면 치명타 증가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저들은 기자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음은 애쉬의 확률에 따른 치명타 증가치이다.


▲ 애쉬의 치명타 증가값

위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녀의 치명타는 확률이 35% 증가했을 때 대미지가 35% 증가했고, 55%가 증가했을 때는 83%가 증가했다. 어떤 식이 적용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수학에 약한 기자라 미안하다!

번외 실험

앞서 설명했듯이 애쉬의 고유 능력은 서리 화살 효과를 받고 있는 대상에게 추가 대미지를 가하는 스킬이다. 서리 화살의 효과는 적에게 둔화시킨다. 그렇다면 그녀의 기본 혹은 스킬에 의한 공격이 아니라도 상대에게 추가 대미지를 입힐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 애쉬의 패시브 발동조건 실험

판정의 잣대는 엄격했다. 빌지워터의 해적검을 사용하고 상대에게 기본 공격을 가했을 때 치명타 효과가 나지 않았다. 즉, 애쉬의 기본 지속 효과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애쉬가 직접 공격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2) 새로운 Q스킬의 활용해 재미있는 플레이를 해보자

애쉬의 새로운 스킬을 접하게 된 것은 하나의 영상 때문이었다. 해당 영상은 '머신건 애쉬'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영상 속의 서리 궁수는 상대에게 강력한 화살 세례를 날렸다. 이에 감명 받은기자는 이를 직접 실행해 보았다. 루난의 허리케인과 무한의 대검을 장착한 머신건의 위력을 확인해보자


▲ 직접 플레이한 머신건 애쉬

궁사의 집중(Q)은 놀라웠다. 애쉬에게 편안한 카이팅과 타격감을 제공해주었다. 비록 컴퓨터를 상대로 학살했지만 스스로의 '피지컬'에 만족할 수 있는 실험이었다. 실제 게임에서 팬타킬 할 능력이 안되니 종종 이렇게라도 즐겨야겠다.


▲ 아군 원거리 딜러가 이러면 피곤하다

여기서 잠깐!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설명


카이팅: 연(Kite)을 날리듯이 상대와의 거리를 벌리며 지속적으로 공격을 하는 행위로 거리조절 능력이 중요시된다.


(3) 솔로바론을 도전해보자

소환사의 협곡에 존재하는 원거리 딜러 중 솔로 바론에 도전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는 몇이나 될까? 바론이 강화된 이후로는 없다고 장담한다. 하지만 스킬 구성이 바뀌어 빠른 공격속도를 자랑하는 애쉬가 출동하면 어떨까?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 애쉬의 솔로바론 영상

빠른 공격속도를 기반으로 한 그녀는 무리 없이 솔로 바론을 성공했다. 랭크 게임에서도 갈 법한 아이템을 착용하고서 말이다. 솔로 바론을 진행하며 돋보였던 것은 딜링 능력이었다. 빠른 공격속도는 그녀에게 지속적인 흡혈 능력을 주었고, 이를 기반으로 레이드에 성공했다.


▲ 솔로바론에 성공한 애쉬의 아이템 세팅

오늘 준비한 실험은 모두 마쳤다. 오늘 실험의 결과는 애쉬가 기자와 꽤 잘 맞는 챔피언이라는 것이다. 이제 이를 활용해 솔로랭크에서 승리를 거둬 다시 이전 티어로 복귀하는 일만 남았다. 메카실험실을 지켜보는 많은 유저들도 기자의 건승을 빌어주길 바란다.

실험 결과

 △ 애쉬의 치명타 피해 증가량은 치명타 확률과 비례한다.

 △ 애쉬가 모든 아이템을 갖춘다면 솔로바론을 할 수 있다.

 △ 생존기가 없기에 2% 부족하지만 궁사의 집중(Q)을 활성화 했을때, 딜링 능력은 징크스를 상회하는 것 같다.


실험 소감


 △ 기자처럼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

 △ 이제는 사랑의 추적자 애쉬 스킨을 구매해야겠다.

 △ 그녀는 더이상 고인이 아니다. 라이엇 게임즈의 버프를 받아 모데카이저도 관을 뚫고 나오길 바란다.



GM 다님길 (danimgi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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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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