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로 보는 챔피언 공략] 아나키 리라의 정글 그라가스 템트리

5월 20일(수) 오후 5시, ‘201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롤챔스에는 지난 시즌보다 2개 팀이 늘어난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롤챔스 방송 시간도 주 3회가 아닌 4회로 변경됐다. 롤챔스 경기는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토요일은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되며, 목요일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목요일 경기는 21일과 28일, 6월 4일까지 진행될 3주차 경기까지는 한 경기만 진행될 예정이며 나머지 시간대는 모두 두 경기가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승강전을 통해 LongZhu IM과 삼성 갤럭시 게임단이 잔류에 성공했으며, 아나키와 스베누 소닉붐(구 프라임 아이텐조이)이 리그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들은 기존의 SKT T1, KOO 타이거즈,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 나진 e엠파이어 등과 함께 서머 시즌의 왕좌를 놓고 승부를 펼친다.

게임메카에서는 대회를 보기 전 선수들이 지난 경기에서 사용한 룬, 특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경기를 관람하기 앞서 선수들의 템트리를 참고해 실제 랭크 게임에서 활용해보자. 아래는 지난 5월 16일(토) 있었던 승강전에서 아나키의 정글러 리라가 그라가스로 사용한 템트리 공략이다.

리라는 빠르게 중립 몬스터를 처치하고 미드 라인에 2레벨 습격을 가기 위해 ‘술통 굴리기(Q) -> 몸통 박치기(E) -> 취중 분노(W)’순으로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이후로도 정글 사냥보다는 적극적인 습격으로 아군 라이너들의 성장을 도왔다. 기술 마스터 순서는 피해량과 생존력을 함께 올리기 위해 ‘취중 분노(W)’와 ‘술통 굴리기(Q)’를 우선시 했으며, 궁극 기술인 ‘술통 폭발(R)’은 6, 11, 16레벨에 최우선으로 배웠다.

리라는 정글 사냥에 필수인 ‘사냥꾼의 마체테’와 ‘체력 물약 2개’를 시작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장신구는 ‘와드 토템’을 구매해 사용하다가 중반부에 되팔고 ‘탐지용 렌즈’로 바꿨다. 첫 완성 아이템은 그라가스의 지속효과와 궁합이 좋은 ‘경비대의 길잡이: 잿불거인’을 최우선으로 맞췄고, 이후 신발을 생략하고 ‘시야석’을 추가해 아군 라이너들의 부족한 와드 설치를 도왔다. 또한, 이후로도 리라는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얼어붙은 심장’ 등을 추가해 생존력을 높였으며, 한타 싸움에서 아군 탑 라이너 헤카림과 함께 최전방 탱커 역할을 수행했다. 신발은 적군의 군중 제어 기술이 많은 점을 고려해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선택했으며, ‘대장’ 마법부여를 선택해 아군 전원의 이동속도 상승에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