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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5.9패치 이후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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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진행된 5.9패치의 영향으로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바람 가르기(R)’의 투사체 속도가 감소한 리븐과 ‘회오리 베기(Q)’의 마나 소모량이 증가한 헤카림의 픽률이 소폭 감소했다. 또한, 모든 기술이 재설계된 애쉬의 픽률이 대폭 증가해 전체 챔피언 중 9위, 원거리 딜러 중 3위 자리를 차지했다.


▲ 롤 전적 검색 통계상 05월 24일(일) 각 라인별 인기 챔피언 BEST 5

[(링크) 모든 챔피언 픽률 보러가기]

그렇다면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최근 각 라인 별 대세 챔피언은 누구일까? 또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주 롤 전적 검색 통계를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챔피언 선택을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필수 금지 대열에 합류한 정글 ‘그라가스’

5.3과 5.5패치로 2연속 상향됐던 그라가스가 4월 말쯤부터 픽밴률이 서서히 증가하더니 현재는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그라가스는 5.5패치로 추가된 신규 정글 아이템 ‘잿불거인’과 매우 좋은 궁합을 보였고, 이로 인해 기존 탑과 미드 라이너가 아닌 정글러로 선호도가 대폭 증가하게 됐다.



▲ 챔피언 밴률 순위


 그라가스의 픽밴률 변화

그라가스 뿐만 아니라 세주아니도 ‘잿불거인’의 영향으로 인기 정글러로 탈바꿈하게 됐으며 25.6%의 밴률을 달성했다. 그리고 그라가스와 세주아니의 밴률이 올라간 만큼 니달리와 제드, 그리고 헤카림 등 기존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 이름을 올리던 챔피언들의 선택률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5.8과 5.9패치의 영향으로 선호도가 뒤바뀐 탑 라인

5.8과 5.9패치의 영향으로 탑 라이너 선호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우선 5.8패치로 칠흑의 양날도끼가 상향되자 이 아이템과 좋은 궁합을 보이는 나르의 픽률이 대폭 증가했으며, 반면 ‘영혼의 용광로(W)’의 계수와 폭발 가능 시간이 하향된 사이온의 비주류 챔피언으로 몰락해버렸다. 또한, 5.9패치로 ‘바람 가르기(R)’의 투사체 속도가 줄어든 리븐과 ‘회오리 베기(Q)’의 마나 소모가 증가한 헤카림의 픽률이 소폭 하락했다.


▲ 탑 챔피언 픽률 순위


고인 탈출에 성공한 공허의 방랑자 ‘카사딘’

미드 라인 선호도는 일부 챔피언을 제외하곤 5.9패치 이전과 동일하다. 여전히 아지르, 트위스티드 페이트, 카시오페아, 아리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르블랑과 카타리나는 밴률이 높아 선택하기 힘든 추세다.


 미드 챔피언 픽률 순위

또한, 5.4패치로 인해 고인으로 몰락했던 카사딘이 5.5와 5.7패치로 두 번 연속 상향되자 픽률이 서서히 증가해 주류 챔피언 대열에 합류했다. 하향 된 이후로 0%를 유지하던 픽률이 약 9%까지 상승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대세 챔피언으로 다시금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의 상향 패치로 고인 탈출에 성공한 카사딘


‘대 잿불거인 시대’에 고개를 내민 ‘이블린’

두 달째 유지되던 정글 라인 ‘대 잿불거인 시대’에 이블린이 고개를 내밀었다. 이블린은 작년 7월 31일 진행된 4.13패치의 영향으로 픽률이 하락해 대세 챔피언 대열에서 탈락했었다. 그러나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고 본 라이엇 게임즈는 5.6과 5.7패치로 이블린의 기술을 대폭 상향했고, 이로 인해 선호도는 나날이 증가해 현재는 약 20%의 높은 픽률을 유지하게 됐다.


▲ 정글러 픽률 순위


▲ 약 10%가량 픽률이 증가했다


성공적인 리메이크의 표본, 서리 궁수 ‘애쉬’

원거리 딜러 라인의 선호도는 일부 챔피언을 제외하곤 패치 이전과 거의 비슷하다. 우선 베인, 시비르, 애쉬, 루시안 등이 대세 챔피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뒤를 징크스, 그레이브즈, 이즈리얼 등이 따르고 있다. 5.9패치로 기본 지속 효과인 전투태세가 약간 하향된 ‘칼리스타’는 여전히 밴률이 높아 선택하기 힘든 추세다.


▲ 원거리 딜러 픽률 순위

또한, 5.9패치로 모든 기술이 재설계된 서리 궁수 애쉬의 픽률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애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지속 효과인 ‘집중’이 사라지고, 대신 기존에 있던 ‘서리 화살(Q)’의 능력치가 기본 지속 효과로 옮겨갔다. 또한, 지속효과로 느려진 대상을 공격할 때 100% 확률로 치명타가 발동되며, 적을 느리게 할 때마다 ‘궁사의 집중(Q)’ 중첩 효과를 쌓아 적에게 순간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와 같이 여러모로 모든 기술이 재설계되고 대폭 상향되자 많은 유저들이 랭크 게임에서 활용했고, 1%에 가깝던 애쉬의 픽률은 약 25배가 증가했다.


▲ 0%에 가깝던 픽률이 대폭 증가했다


▲ 매우 신난 애쉬


MSI 효과로 픽률이 대폭 상승한 ‘알리스타’

5.9패치가 이뤄졌지만 일부 챔피언을 제외하곤 서폿 선호도에는 변화가 없다. 여전히 쓰레쉬가 최고의 서폿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 뒤를 알리스타, 블리츠크랭크, 모르가나, 노틸러스 등이 따르고 있다.


▲ 서폿 챔피언 픽률 순위

단, 5.8패치로 상향된 ‘바드’의 픽률이 소폭 상승했으며,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던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SKT의 서폿 울프가 알리스타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덩달아 픽률이 대폭 상승했다.



▲ 정확히 5.8일 이후로 픽률이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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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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