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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메카실험실] 바드의 차원문에 기술을 끼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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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리그 오브 레전드에 5.10 패치가 적용되었고 125번째 신규 챔피언인 에코가 등장했다. 신규 캐릭터가 출시되었으면 이를 파헤쳐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메카실험실 책임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AP 챔피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에 참신한 실험 주제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 때문에 시간을 달리는 소년에 대해서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제공한 '챔피언 집중 탐구'를 통해 먼저 맛보기 바란다. 조만간 이에 관련한 실험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 라이엇 게임즈에서 제공한 에코 챔피언 집중 탐구


▲ AP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죄송합니다!

오늘 준비한 실험은 한 유저의 궁금증에서 비롯되었다. 최근 바드를 즐겨 플레이하는 이 유저는 '신비한 차원문(E)'과 궁극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 바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유저

메카실험실을 재미있게 본다니 오늘은 더욱 분발해 기사를 작성해야 겠다. 먼저 이번 편을 감상하기 전에 '나를 바드시오'를 한 번 보고 오도록 하자.(관련 기사 보러가기)





실험 개요

 실험 제목: 바드에 대해서 더욱 알아보도록 하자

 

 실험 목적: 바드의 신비에 대해 더욱 풀어보고 이를 연구해보자


 실험 방법


 (1) 차원문에 사형선고를 끼얹으면 어떨까?

 (2) 차원문에 바드 궁극기를 끼얹으면 어떨까?

 (3) 차원문에 알리스타를 끼얹으면 어떨까?


(1) 차원문을 통과하는 바드에게 쓰레쉬의 사형 선고(Q)를 사용해보자


바텀 라이너들에게 가장 무서운 기술을 꼽으라고 한다면 쓰레쉬의 '사형 선고(Q)'가 나올 것이다. 이 기술에 피격되면 치명적인 손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피격당한 상대를 기절, 두 번에 걸쳐 자신에게 끌어오는 능력을 지닌 '사형 선고'가 차원문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적중하면 어떻게 될까?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 차원문 방해자 쓰레쉬


처음 보는 결과가 나왔다. 벽을 타고 이동하던 바드는 쓰레쉬에게 뒤를 잡혔을 뿐만 아니라 벽으로 빠져나왔다. 차원문을 이동하는 상대가 무적이 아니라는 결론은 지난 실험인 '나를 바드시오'에서 증명되었지만, 쓰레쉬의 사형 선고에 의한 반응은 시험해보지 못했기에 더욱 의미있는 실험이었다.



▲ 갈거야 갈거야


(2) 신비한 차원문(E)에서 존야, 아니 운명의 소용돌이(R)를 사용해보자


운명의 소용돌이(R)는 범위를 지정, 그 범위에 존야의 모래시계와 같은 경직 효과를 주는 기술이다. 아군, 적군뿐만 아니라 건물, 미니언, 몬스터 등 가리지 않고 그 효과가 적용되기에 바드에게 '트롤하기 적합한 챔피언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준 기술이기도 하다. 질문자는 신비한 차원문 이동 중 이 기술에 맞았을 때 경직 효과가 적용되는지를 궁금해했다. 긴말 필요 없다. 바로 실험해보자.



▲ 배달왔어요~



▲ 피아를 불문하고 자기 자신의 궁극기 까지 무시하는 차원문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신비한 차원문을 이용하던 중 자신에게 궁극기를 사용해보았지만, 그 경직 효과는 차원문의 출구에 도착한 후 발동되었다. 바드를 시켰더니 금덩어리가 배달되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 조금 당황스러웠다.


(3) 차원문에 알리스타를 끼얹으면 어떨까?


소환사의 협곡에는 다양한 군중 제어기들이 존재한다. 기절, 끌어오기, 느려짐, 공중에 뜸 등 많은 기술들에 의해 내가 플레이하는 챔피언의 이동은 제한받고, 해당 기술에 당한 플레이어는 위험에 빠진다. 앞서 설명했듯이, 신비한 차원문(E) 이용 중에는 무적이 아니다. 최근 롤챔스에서 사랑받고 있는 알리스타가 그 기술들을 차원문 이동자에게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확인해보자.



▲ 무서운 에어본



▲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항상 소 조심


생각보다 더욱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 차원문을 이용할 때 알리스타가 분쇄(Q)를 사용하면 이를 멈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밖으로 빼 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박치기(W)는 이동자에게 타겟팅 되지 않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좌우를 살펴 근처에 소가 있는지 확인을 하도록 하자. 그렇지 않다면 위 영상의 바드 처럼될 수 있다.


실험 결과


 △ 쓰레쉬의 사형 선고(Q)는 차원 이동문 사용자를 멈춰 벽 밖으로 끌어낸다.

 △ 차원문 안에서 바드의 궁극기를 맞는다고 하더라도 경직되지 않는다.

 △ 알리스타는 무섭다.


실험 소감


 △ 사형 선고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다. 손이 빠른 유저는 지금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줬으면 한다. 함께 실험하자.

 △ 그래도 아직 센스는 살아있다. 바드로 셀프 궁극기를 시전할 때는 스스로의 센스에 취했다.

 △ 차원문을 멈추는 것도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실험거리이다. 바드를 만든 디자이너에 감사를 표한다.



GM 다님길 (danimgi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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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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