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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룬글레이브’ 추가 이후 픽률이 상승한 이즈리얼과 이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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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패치로 추가된 신규 정글 아이템 ‘룬글레이브’의 영향으로 이블린과 이즈리얼의 픽밴률이 대폭 높아졌다. 특히, 5,6과 5.7패치로 2연속 상향된 이후 선호도가 서서히 증가했던 이블린은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 합류했다. 그리고 원래 원거리 딜러로 쓰이던 이즈리얼은 해당 아이템과 ‘루덴의 메아리’를 섞어 사용하는 일명 ‘룬글레이브 이즈리얼’ 템트리로 대세 미드 라이너가 됐다.


▲ 07월 12일(일) 마스터 등급 이상 유저들의 각 라인별 인기 챔피언 BEST 5


그렇다면 룬글레이브에 어떤 효과가 있길래 이블린과 이즈리얼의 픽밴률이 증가한 것일까? 그리고 마스터 등급 이상의 천상계 유저들은 어떤 템트리를 사용하고 있을까? 매주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통계를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신규 정글 아이템 ‘룬글레이브’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롤 전적 검색 상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마법형 정글러를 위해 추가된 신규 정글 아이템 ‘룬글레이브’

5.12패치로 추가된 신규 정글 아이템 ‘룬글레이브’는 주문력 정글 아이템을 활용하는 챔피언들의 폭을 넓히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기존에 있던 마법 부여 ‘현자’는 잿불거인처럼 정글 사냥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성장을 잘 한 챔피언에게 게임 중반 상당한 추가 능력치를 제공하는 아이템이었다. 이 때문에 루덴의 메아리나 상단 공격로에서 활용되던 승부의 강타처럼 해당 아이템과의 시너지가 좋은 챔피언들 위주로 선택의 폭이 줄어들게 됐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이런 문제점을 고치고자 ‘현자’를 삭제하고 대신 초반 정글 사냥에 큰 도움이 되는 ‘룬글레이브’를 추가했다.


▲ 정글 챔피언 폭을 넓히는 것이 주 목적이었던 룬 글레이브

그러나 라이엇 게임즈의 목적과는 달리 ‘룬글레이브’로 인해 주문력 정글 아이템을 활용하는 챔피언들의 폭은 전혀 넓어지지 않았다. 주문력 기반 공격을 하는 챔피언 중 유일하게 이블린의 픽률에만 변화가 생겼고, 다른 정글러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룬글레이브’는 5.6과 5.7패치로 2연속 상향돼 픽률이 증가하고 있던 이블린에게 최적화된 아이템이었고, 이로 인해 이블린의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5.6과 5.7패치로 2연속 상향된 이블린


▲ 이블린의 픽률 변화, 룬글레이브가 추가된 이후 밴률이 증가됐다

특히, 천상계 유저들은 ‘룬글레이브’가 추가된 이후 이블린의 룬과 특성으로 공격적인 구성을 많이 사용했다. ‘룬글레이브’로 향상된 기술 공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정수(보라색)에 주문력을 착용했으며, 표식(빨간색)에 공격력, 인장(노란색)에 방어력을 선택했다. 또한, 대부분의 천상계 유저들이 문양(파란색)에 주문력을 설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 대부분의 천상계 유저들이 이 룬을 선택했다

특성도 공격에 특화된 ‘공격21/방어9/보조0’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저마다 포인트 투자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도살자, 짐승 같은 힘, 정신력, 무술 연마, 비전 연마, 처형인, 위험한 게임, 강력한 일격, 대파괴, 막기, 질긴 피부, 꿋꿋함, 고참병의 흉터, 파괴전차’는 반드시 배웠다.


▲ 물리와 마법 공격을 동시에 높인 특성 트리


▲ 반드시 배워야 하는 특성

스킬은 대다수의 유저들이 3레벨까지 ‘증오의 가시(Q) -> 유린(E) -> 어둠의 광기(W)’순으로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지속효과인 은신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습격을 시도했으며, 아군 라이너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기술 마스터 순서는 주 공격 기술인 ‘증오의 가시(Q)’와 ‘유린(E)’을 우선시 했으며, ‘어둠의 광기(W)’를 가장 마지막에 배웠다. 단, 궁극 기술인 ‘고통스런 포옹(R)’은 6, 11, 16레벨에 바로 배웠다.

▲ 주 공격 기술을 먼저 마스터하는 스킬 트리

시작 아이템은 정글 사냥에 필수인 ‘사냥꾼의 마체테’와 ‘체력 물약’을 주로 선택했다. 정글 아이템은 상황에 따라 중립 몬스터 사냥에 집중하고 싶을 때는 ‘경비대의 길잡이’를 습격에 비중을 두려면 ‘추적자의 검’을 맞췄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마법 부여는 ‘룬글레이브’로 맞췄으며, 이후 ‘란두인의 예언,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등을 추가해 생존력을 높였다. 신발은 적에 위협적인 군중 제어 기술이 있을 때는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그렇지 않을 때는 ‘닌자의 신발’을 선택했다.


▲ 대부분 위와 같은 아이템 트리를 사용했으며, 상황에 따라 아이템을 유동적으로 바꿨다

한편, 룬글레이브로 픽률이 상승한 건 이블린 뿐이 아니다. 원래 원거리 딜러로 쓰이던 이즈리얼이 주문력 아이템을 맞추는 미드 라이너로 주목 받았다. 원래 리치베인과 주문력 아이템을 맞추고 주문 공격을 하는 운영법이 있긴 했지만 극소수였다. 그렇다면 왜 룬글레이브의 영향으로 이즈리얼이 미드 라이너로 많아 쓰이게 됐을까? 해답은 바로 룬글레이브의 주문검으로 ‘루덴의 메아리(이하, 루덴)’의 전류 공격이 발동되기 때문이다.


▲ 천상계 유저들 사이에선 룬글레이브 이즈리얼이 유행중이다

원래 이즈리얼의 ‘비전 화살(Q)’에는 루덴의 전류 공격이 발동되지 않아야 정상이다. 그런데 ‘룬글레이브’의 발동 효과가 마법 공격이라 루덴의 전류 공격이 추가로 활성화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문력 위주로 아이템을 맞춘 이즈리얼이 적에게 ‘비전 화살(Q)’을 맞출 경우, ‘룬글레이브’의 주문검과 루덴의 전류 공격까지 추가로 들어가 매우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LCS 섬머에서 대활약을 펼친 룬글레이브 이즈리얼

이 때문에 5.12패치 이후 한동안 룬글레이브 이즈리얼이 유행했고, 모든 유저들이 이즈리얼을 원거리 딜러가 아닌 미드 라이너로 사용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룬글레이브에 루덴의 전류 공격이 발동 되는 건 버그라며 롤점검을 진행해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롤점검은 7월 14일(화) 진행되며, 이 때 5.13패치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롤점검이 진행된 이후 신규 챔피언인 탐 켄치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7월 14일, 롤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탐 켄치는 강의 폭군이라는 티저 영상으로 사전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탐 켄치는 아군을 삼켜 상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원거리 딜러를 보좌하는 서폿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동시에 스킬 활용법에 따라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딜러 역할도 맡을 수 있다.



▲ 강의 폭군 탐 켄치 챔피언 집중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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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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