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메카실험실'을 본 유저들은 각자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기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내주었다. 최근에도 독자들이 많은 메일을 보내주었으나, 신규 챔프 출시와 담당 기자의 궁금증이 맞물려 이를 진행하지 못했다.
실험 제목: 이스터 에그와 렉사이의 궁극기에 관한 실험 실험 목적: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보자 실험 목록 (1) 타릭의 취향을 확인해보자 (2) 리 신은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까? (3) 렉사이는 궁극기 사용중 OO상태가 된다? |
(1) 타릭의 취향을 확인해보자
타릭은 한 때 바텀을 지배했던 챔피언이다. 하지만 메타 변화에 휩쓸려 최근에는 그 모습을 보기 힘들다.;
타릭이 유명해진 이유는 타겟팅형 스턴기를 가졌기 때문만이 아니다. '다섯 번째 성기사' 스킨으로 인해 그의 성 정체성에 대한 재미있는 소문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질문을 보내준 유저는 '타릭은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리의 매혹에 당하면 반대로 간다'고 말했다. 이를 실제로 실험해보았다.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 첫 번째 실험
타릭이 이성애자임을 확인했다. 그는 간단히 아리의 유혹에 넘어갔다. 남성 캐릭터 중에는 매혹과 같은 기술을 가진 챔피언이 없었기 때문에 그가 양성애자임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서포터에게 '타릭을 플레이해도 괜찮다'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
▲ 엇갈린 사랑
(2) 리 신은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까?
리 신은 아이오니아에 소속된 챔피언이다. 뛰어난 기동성과 강력한 딜링,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는 그가 정글에서 OP 챔피언에 등극하는 데 일조했다.;
성능 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건 그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런데 말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치고는 너무 정확한 음파(Q)와 날쌘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가? 기자는 리 신이 정말로 눈이 멀었는지 티모의 실명 스킬을 이용해 확인해보았다.
▲ 앞이 보이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다는 리 신
세상에는 몇몇 나쁜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자그마한 혜택을 노리고 타인에게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그 중에 포함된다. 리 신이 이런 나쁜 챔피언이었다. 실험 결과 그는 실명 다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애인 주차칸에 일반인이 주차하면 벌금을 받기 때문에 벌인 일이라 생각되었다. 기자는 GM 리 신과 아칼리에게 이를 문의해보았지만, 대답을 얻어낼 수는 없었다.
▲ 처리대기 중인 1:1 문의
▲ 못된 리 신
(3) 렉사이의 궁극기는 사용중 OO상태가 된다?
렉사이는 땅굴을 통해 소환사의 협곡 곳곳을 누비는 챔피언이다. 또한, 그의 궁극기 공허의 돌진(R)은 지정한 땅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 조건부 글로벌 스킬이다.;
▲ 올모스트 페러다이스~
제보 메일을 보내준 유저는 렉사이가 궁극기를 사용하는 중 공격을 받으면 어떤 효과가 일어나는 지 궁금해했다. 스크롤이 길어진다. 바로 실험에 돌입해보도록 하자.
▲ 마..맞았나? 힝 속았지?
실험 결과 렉사이가 궁극기를 사용할 때는 무적 판정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탑의 공격에도 꿈쩍하지 않는 렉사이는 이즈리얼의 궁극기에도 타격을 입지 않았다. '땅굴과 호응만 있다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라고 한 말은 허언이 아니였다.
오늘 진행한 실험은 이걸로 끝이다. 하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많은 궁금증이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미스테리를 모두 해결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언제든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달라.
실험 결과
△ 타릭은 건장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다 △ 리 신은 장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장님 행세를 하고 다닌다. △ 렉사이는 궁극기 시전 중 무적이다. |
실험 소감
△ 타릭 실험을 진행하고 깨달은 것이 있다. 아리는 여자 캐릭터들도 잘 유혹한다. 아리의 매력은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통용된다. △ 리 신에게는 벌금을 물릴 필요가 있다. △ 렉사이에 올라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 흙을 많이 먹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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