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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모두 1승 1패, 혼전 벌어진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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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토),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 시즌2(이하 챔피언쉽 시즌2)' 개막전이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12명의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첫 일정에는 챔피언쉽 2015 시즌1 우승자 장동훈과 임진홍, 강성호가 경기를 가졌다.


챔피언쉽 시즌2는 각 조에 3명씩 배치되어 풀리그를 벌이고,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별리그는 전, 후반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A조 전반전 결과 세 선수 모두 1승 1패로 각축전을 벌였다.


1경기: 임진홍 vs 강성호


개막전 첫 경기에서는 챔피언쉽 개인전 본선에 처음 올라온 두 선수가 맞붙었다. 임진홍은 언리미티드, 강성호는 인헤릿 클럽 소속이며, 둘 모두 지난 예선전에서 걸출한 경기력을 선보여 챔피언쉽 시즌2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경기 전 진행된 승부 예측에서는 강성호가 87%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반면 임진홍의 승리를 점친 이는 8%에 불과했다.



▲ 승부 예측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한 강성호


임진홍과 강성호 모두 4백과 2톱을 두는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유일한 차이는 윙어들의 배치로 임진홍은 LM/RM, 강성호는 LW/RW로 상대에 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초반 분위기는 강성호가 좋았다. 풀백 마이콘과 중앙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맹활약했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드로그바는 피지컬을 앞세워 수비진을 공략했다. 이에 임진홍은 미드필더진을 뒤로 물려 수비에 전념했다. 그리고 간간히 잡은 역습 찬스에서는 크로스 플레이를 시도해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고 팽팽했던 끈은 후반 68분 경 끊어졌다.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강성호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침착한 땅볼 슛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1:0으로 앞선 강성호는 남은 시간 동안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으며, 경기 막판 드로그바로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임진홍 vs 장동훈


지난 시즌1 챔피언 장동훈이 무대에 올랐다. 준비한 스쿼드는 지난 시즌 우승을 기념한 '장동훈 팀컬러'와 '대장 팀컬러'의 혼합이다. 1패를 기록한 임진홍은 좌측 풀백을 에시앙에서 얀센으로 변경했을 뿐 형태는 동일한 스쿼드로 경기에 임했다.



▲ 2경기에서 장동훈이 사용한 스쿼드


'디펜딩 챔피언' 장동훈의 기세는 대단했다. 점유율을 완전히 장악했고, 전반 32분 선제골까지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 과정에서 장동훈은 C드리블, 완급 조절, 2:1 패스 등 다양한 방법을 선보여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장동훈의 어설픈 볼 클리어가 나오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한 번의 실수는 바로 실점으로 이어졌고,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기세를 탄 임진홍은 후반 20분 경 역전골을 넣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10분 뒤 추가골까지 기록, 3:1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임진홍은 경기 템포를 조절해 상대를 압박했다. 장동훈은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3경기: 강성호 vs 장동훈


A조 강자로 꼽힌 장동훈이 패배하자 분위기가 술렁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하면 탈락 위기에 빠지기 때문에 스쿼드 선택 장면에서 신중함이 묻어났다. 고민 끝에 퍼디난드를 빼고 장신 수비수 나우두를 투입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드로그바를 선택했다. 강성호 역시 중앙 수비수 콤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교체하며 스타일 변화를 꾀했다.


선발 명단 변경 효과는 장동훈이 먼저 봤다. 루카 토니 대신 출전한 드로그바가 침투 이후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강성호는 마팁이 멋진 모습을 보였지만,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기며 추격에 실패했다.



▲ 전반전 장악에 성공한 장동훈


전반전 점유율 66%를 기록한 장동훈은 후반전 들어 더 치밀한 운영을 선보였다. 그 결과 후반 시작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추가골을 넣었고, 이후 전술을 조정해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뒤진 강성호는 측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공격에 나섰으나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는 불운이 겹쳤다. 후반 73분 야야 투레와 리오넬 메시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1골을 만회했지만,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3:1 장동훈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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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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