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제목: 탱커형 아이템 효율 확인
실험 목적: 버프된 탱커형 아이템들의 효율을 확인해보자
실험 목록 (1) 체력 재생 능력의 힘을 느껴보자 (2) 워모그의 갑옷 하나의 능력을 느껴보자 (3) 탱커로 솔로 바론에 도전해보자 |
(1) 체력 재생 능력의 힘을 느껴보자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번 패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방어형 아이템의 체력 재생력 향상이다. 정령의 형상을 비롯한 여러 아이템의 체력 재생 능력이 상향되었고, 이로 인해 탱커들의 전투 지속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 다양한 체력 재생력 증가 아이템
하지만 단순 숫자로는 효과가 체감되지 않는다. 그래서 기자는 탱커들의 생존력을 실감해 보기 위해, 18레벨 체력 회복력이 가장 좋은 하이머딩거에 체력 회복 룬과 아이템들을 착용하고 바론에게 얻어맞아보는 실험을 진행해보았다.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 하이머딩거의 바론 버티기 영상
▲ 착한 탈주 인정합니다
실험 진행을 위해 탈주한 IP를 기리는 애도는 뒤로하자. 정령의 형상, 즈룻 차원문, 저항 공성기, 워모그의 갑옷, 칼날 부리 망토를 착용한 하이머딩거의 체력 재생력은 엄청났다. 치유량 감소 효과가 있는 바론의 공격과 난입한 루시안의 공격을 약 40초가량 버텨냈다. 하이머딩거에게 경의를 표한다.
▲ 노인을 공경합시다
(2) 워모그의 갑옷 하나의 능력을 실감해보자
워모그의 갑옷은 이번 패치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체력 3,000 이상일 때 발동하는 '고유 지속 효과' '워모그의 심장'은 탱커들에게 최고의 효율이 될 전망이다. 이 효과를 받았을 때 얼마나 빨리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 워모그의 갑옷을 장착한 문도의 체력 회복
빈사 상태가 된 문도는 약 27초 만에 자신의 체력을 가득 채웠다. 물론 회복 아이템은 사용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기자는 '빨피 탱커도 다시보자'란 문구를 생각해냈다. 완벽하게 끝장내지 못한 탱커는 언제든 체력을 가득 채우고 딜러들을 괴롭힐 수 있기 때문이다. 문도의 오염된 대형 식칼(Q)쯤은 가볍게 피해주면 그만이지만, 레넥톤처럼 무서운 챔피언들은... 상상만 해도 두렵다.
▲ 대부분 3일도 못가더라
(이미지 원본: 주호민 작가님의 웹툰 '무한동력')
(3) 솔로 바론을 해보자
솔로 바론은 딜러들의 전유물이다. 내셔 남작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강력한 딜링과 자신의 생존을 도모할 수 있는 흡혈 능력이 갖춰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 즉, 딜링 능력을 높이지 않는 탱커들에게는 꿈과 같은 이야기란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딜링은 부족하지만, 앞서 확인했던 대로 생존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체력 회복력을 높이고 레이드에 임해보자.
▲ 문도의 솔로 바론 영상
탱커를 즐기는 유저들에겐 미안하지만 실패했다. 솔로 바론은 탱커에게 어려울 것 같다. 궁극기의 체력회복과 강타를 활용해 버티긴 했지만, 두꺼운 바론의 가죽을 벗겨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약 40초가량 바론의 공격을 홀로 받아내는 문도를 보며 적팀이 아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졌다.
오늘 준비한 실험은 마무리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다섯 명이 함께하는 팀 게임이다. 그런 만큼 특정 포지션이 너무 강력해져 다른 포지션이 천대받는 시기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 불쌍한 문도씨
실험 결과
△ 체력 재생력만 높여도 엄청난 전투 지속력을 가진다. △ 하이머딩거는 늙어 보이는 외모 속에 강인한 체력 재생력을 가지고 있다. △ 바론도 무섭지만 워모그를 두른 문도도 두렵다. 만나기 싫다. |
실험 소감
△ 우물의 공격력을 버텨내는 실험을 준비했으나 너무 강력하더라. 하다가 포기했다. △ 얼마 전 요청한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수문장으로 남을 것이라며 협박한 유저가 있었다. 다음주에는 요청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따... 딱히 수문장 되는 것이 무서워서 그런 것은 아니다. △ 신규 챔피언 나올 텐데, IP또 언제 모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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