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토),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 시즌2(이하 챔피언쉽 시즌2)' 4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12명의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지난 일정을 통해 6명의 선수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오늘은 D조 조별 풀리그가 벌어졌고, 김승섭과 고건영, 전경운이 맞대결을 펼쳤다.
1경기: 전경운 vs 김승섭
둘 다 스쿼드에 특수 시즌 선수를 포함했다. 전경운은 월드베스트 루니와 디 마리아를, 김승섭은 윙 위치에 2002 전설 차두리를 기용했다. 챔피언쉽 첫 특수 시즌 선수 등장에 현장을 찾은 팬들은 환호했다.
▲ 지난 시즌 준우승자 김승섭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김승섭이 루카 토니(06WC)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09시즌)의 연계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한 전경운은 C드리블로 천천히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승섭의 수비벽은 좀처럼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김승섭이 주도권을 쥔 가운데 전반전이 진행됐고,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김승섭의 우세는 계속됐다. 특히 후반전 30분까지 전경운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수비력이 돋보였다. 위기에 빠진 전경운은 설상가상으로 호날두(14시즌)가 부상을 당해 공격력에 큰 손실이 발생했다.
이후 경기는 김승섭이 완전히 장악했다.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해 찬스를 만들었고, 두 골을 더 넣으며 1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2경기: 전경운 vs 고건영
▲ 전경운의 2경기 스쿼드와 세부 전술
1패의 부담을 안은 전경운이 고건영과 맞붙었다. 지난 챔피언쉽에서 전경운은 고건영에게 패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행 희망'과 '복수'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승리가 필요한 전경운은 경기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가했다. 질식할 정도의 끈질긴 수비에 고건영은 좀처럼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주도권은 전경운이 쥐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0:0 스코어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두 선수의 중원 싸움이 너무나도 치열한 나머지 승부의 축은 평행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전경운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잡나 싶었지만, 곧바로 고건영이 동점 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과가 보이지 않던 각축전은 후반 90분 경 끝났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 놓고 두 선수는 한 골씩을 더 주고받아 무승부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추가 시간에 고건영이 결승 골을 기록,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3경기: 김승섭 vs 고건영
나란히 1승을 거둔 김승섭과 고건영이 연승에 도전했다. 포메이션은 이전과 같았고, 컨디션을 고려한 몇 명의 선수 교체만이 이뤄졌다.
▲ 지난 경기와 비슷한 포메이션을 선택한 김승섭
이번에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경기 시작 4분만에 김승섭이 득점을 기록한 것. 지난 1경기에서의 기록을 더 단축했다. 기분 좋게 출발한 김승섭은 지역 방어를 앞세워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전경운과의 경기에서 나온 패턴과 동일했다.
하지만, 고건영의 반격은 매서웠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역습 상황에서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0 김승섭의 리드로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득점 찬스는 고건영이 더 많이 잡았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기대하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에 골을 넣은 김승섭이 1:0 승리를 거두며 전반 라운드를 D조 1위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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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사
- EA코리아 스튜디오
- 게임소개
-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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