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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가 새롭게 정립된 이후 처음으로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새로운 '3강' 위자드, 나이트, 프리스트는 각각 코어 유저 19, 17, 15%의 선택을 받아 1, 2, 3위를 차지했고, 중위권인 어쌔신, 버서커, 레인저는 10% 초반대에서 경쟁을 펼쳤다. 그 밑으로는 시프가 9%로 7위, 헤비거너가 6%로 8위를 기록했다.
나이트와 프리스트가 가진 보조 스킬들은 던전 보스의 까다로운 패턴에 대항하는 최적의 수단이다. 피로스 파드의 화염 대미지, 카오스 난이도 데보라크의 즉사형 스킬들은 숙련 유저도 버티거나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른 바 '탱힐' 직업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던전 보스의 패턴 위력이 낮다면, 구태여 나이트와 프리스트를 기용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스의 패턴을 불문하고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맞물리고 있다. 시즌3부터 높은 대미지로 두각을 보였던 프리스트, '밀리언 스팅' 등으로 준수한 위력을 보여주는 나이트의 공격력이 다른 직업들과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 근거다.
▲ 에레브 여제가 좋아할 듯하다
던전 보스의 패턴 대항책으로 꼽히는 헤비거너와, '웰컴 업데이트'로 공격력 상향을 맞은 시프도 이전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하지만 패턴과 무관하게 대미지는 옛날 그대로라는 평을 듣는 헤비거너나, 요구 실력이 높아 일부만이 활약을 펼치는 시프 모두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유저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어쌔신과 버서커는 여전히 '데스 마크' 등의 스킬을 제외하면 파티에 참여하기 힘든 현상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은 높은 대미지와 안정성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색다른 패턴을 갖춘 던전 보스가 등장하며 설 자리를 잃어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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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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