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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직업순위] 메이플스토리2 10월 2주차, '꼴찌 듀오'에서 탈출한 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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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가 하위권을 탈출했다. 위자드와 프리스트, 나이트가 각각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어쌔신과 버서커를 대체한 두 공격형 직업이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 2위를 차지한 위자드와 프리스트는 0.1% 차이로 호각을 다투었다. 나이트는 뒤를 이어 16%로 3위를, 시프와 레인저도 0.5% 차로 4, 5위를 기록하였다. 어쌔신과 버서커는 10, 9%로 6, 7위에 자리했고, 헤비거너는 6%로 8위를 유지했다.





시프는 지난 파이널 테스트 당시 호쾌한 타격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조작이 어렵고 대미지가 낮은 점이 지적되며 적은 유저만이 플레이 하는 이른바 '애정으로 키우는 캐릭터'로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 전직을 되묻는 메시지가 시프에게서만 발견되며 이러한 심상은 극에 달했다.


▲ 메이플스토리2 정식 서비스 당시 많은 유저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메시지

그리고 지난 9월 22일, 웰컴 업데이트가 적용되며 게임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 시프의 '블레이드 댄스'와 '보복'의 스킬 대미지가 상향됐지만, 던전 보스 공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카오스 난이도 데보라크가 변수로 작용했다.

카오스 난이도 던전 보스는 최고급 보상을 제공하는 만큼 기존의 노말 및 챌린지 난이도보다 어렵다. 보스의 공격 한 번으로 전투 불능에 이르기도 하며, 쓰러진 파티원을 부활시킬 수도 없다. 이에 유저들은 폭발적인 공격력 대신, 죽지 않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생존력 위주의 공략을 찾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재조명을 받은 직업은 준수한 기동력, 패널티 없는 딜 싸이클을 가진 시프였다. '마인드 스틸러'나 '퀵 스텝', '헤이스트' 스킬로 전후방 회피가 가능한 데다, 빠른 공격 속도 덕에 SP 수급도 간단하다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반대로 버서커는 높은 대미지를 위해 HP를 희생하는 점이 카오스 난이도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 프리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파티 초대를 기피하는 현상도 일어났다.

한편, 시프만으로 구성된 파티가 카오스 난이도 데보라크 공략에 성공하며 많은 유저들의 놀라움을 샀다. 지금까지 이러한 동일 직업 파티는 치유 스킬을 가진 프리스트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선입견을 깼을 뿐더러, 메이플스토리2가 직업 밸런스를 조정해나간다는 사실을 부각시킨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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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 2015년 7월 7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넥슨
게임소개
'메이플스토리 2'는 2D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이다. '메이플스토리 2'는 전작과 달리 쿼터뷰 시점의 풀 3D MMORPG 장르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캐... 자세히
이재홍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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