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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돌아온 원조 한류게임 미르4, 공들인 티가 확 나네
'미르 4'는 그 미르의 전설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원조 한류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을 의식하듯 K판타지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17년 만에 등장한 이 게임, 생각보다 때깔이 괜찮았다. IP가 오래된 만큼 오래된 감성을 지울 수는 없었지만, 공을 들였다는 사실이 느껴질 만큼 다양하고 절륜한 액션과 캐릭터 모션, 흠잡을 데 없이 수려한 그래픽 등 꽤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2020.12.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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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가 실시간 전투로 바뀌면?
지난 21일,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꽤 큰 편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출시된 지 만 6년이 훌쩍 넘어서 나오는 신작인 데다가, 수집형 RPG였던 전작과 달리 실시간 대전 위주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과연 백년전쟁이 기대할 만한 게임인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체험해봤다
2020.11.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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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2, 그래픽은 낯설지만 전작 매력은 그대로다
다행히도 지난 18일 출시된 세븐나이츠2에서는 혁신보다는 익숙함이 더 느껴졌다. 캐릭터 조합의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수동 조작보다는 캐릭터 4명의 유기적인 움직임에서 나오는 파티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다. 첫인상은 얼핏 어색하고 평범해 보이기도 하지만, 조금 진득하게 게임을 즐기다 보니 1편의 재미를 계승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2020.11.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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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가 진정으로 원했던 오픈월드,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서 보여준 오픈월드는 달랐다. 캐릭터는 살아 숨쉬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와 게임에 적절하게 녹아 든 RPG 요소, 거기에 몰입감 높은 스토리까지 흔히 말하는 명작이 갖춰야 할 것들은 다 갖춘 게임이었다. 아마도 그동안 유비소프트가 진정으로 만들고 싶었던 오픈월드 게임은 바로 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가 아니었을까?
2020.11.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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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때문에 PS5 사도 된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이번에 PS5 런칭작이자 후속작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에 거는 사람들의 기대는 상당한 편이다. 전작에서 훌륭한 일보 전진을 보여준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작품은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여기에 독특한 액션을 더해 독창적인 이번 작품만의 특징을 창출했다. 물론 전작에서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부분까지 답습한 건 아쉽지만, 10대 스파이더맨 특유의 밝고 부담 없는 분위기는 런칭작에 걸맞는 게임이었다
2020.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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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첫 스위치 게임 '세나 타임 원더러', 이 정도면 합격
직접 플레이해본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는 콘솔게임으로서 구색을 잘 갖추고 있었다. 빠른 판단을 요구하는 흥미로운 전투와 매우 오랜 시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볼륨과 콘텐츠, 기승전결이 분명한 스토리 구조 등 충분히 콘솔에 어울리는 게임이었다. 아무래도 넷마블의 첫 콘솔도전이라 그런지 완벽하다고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중간중간 눈에 들어왔으나, 적어도 다음 단계를 향하는 차기작이 기대되게 하기엔 충분했다
2020.11.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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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롤린이가 자라기 좋은 세상! 롤 와일드 리프트
지난 8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롤 와일드 리프트)'는 그런 롤린이를 위한 게임이다. 복잡했던 시스템들을 최대한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수정하고 또 수정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게임의 핵심 재미를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압축하는 데 성공했다. 모바일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했던 조작감은 덤이다. 그야말로 롤은 하고 싶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던 롤린이에게 딱 맞는 게임이었다
2020.10.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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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FPS와 전쟁시뮬 잘 어울리네, 크로스파이어: 워존
지난 6일 출시된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나름의 방법으로 SLG의 DNA에 크로스파이어의 정체성과 외형을 꽤 잘 융합했다. 전쟁게임의 기본을 따라가면서 크로스파이어 특유의 정체성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물론 FPS와 SLG라는 완전히 다른 두 장르의 만남에 약간의 어색함은 존재했지만, 분명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2020.10.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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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팬픽의 추억을 게임으로, BTS 유니버스 스토리
지난 24일 출시된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열거된 방탄소년단의 줄거리를 종합해 즐길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이다. BTS 유니버스의 공식 스토리를 풀어낸 스토리게임을 감상할 수 있으며, 게임에서 제공하는 소스를 활용해 아예 새로운 설정의 BTS 유니버스를 만들고 공유할 수도 있다. BTS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20.09.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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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함께 스토리 전달력도 풍부해진 마피아 리메이크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명작 '마피아' 1편이 18년 만에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으로 리메이크돼 돌아왔다. 9월 25일 정식으로 출시되는 이 게임을 한 발 빠르게 먼저 체험해봤다. 몰라보게 일신된 그래픽과 스토리 이해를 돕는 여러 장면이 추가되고, 거기에 원작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편의성이나 인공지능 등이 수정되어 더욱 깊이 있게 작품에 빠져들 수 있었다. '대부' 못지 않은 명작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좋은 친구들'이 떠오를 정도였다
2020.08.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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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턴제 롤 느낌 진짜 나네,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지난 13일에 출시된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은 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작품이다. 턴제 RPG지만 진영 관리부터 스킬 연계, 수 싸움 등을 게임에 적절히 녹여내면서 남다른 전투의 깊이를 추구했고, 여기에 턴에 상관없이 쓸 수 있는 분노 스킬이 더해지면서 실시간 RPG 못지않은 전투의 재미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일전에 제작진이 공언했던대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정돈된 한타를 턴제로 고스란히 옮겨온 느낌이었다
2020.08.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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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마블 어벤져스는 영웅의 특징을 확실히 살렸다
마블 어벤져스를 공개 테스트를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핵심을 말하자면 많은 유저들의 걱정보다는 훨씬 재밌었다. 적어도 팬들이 기대했던 비주얼과 스케일, 각 영웅의 특징이 잘표현됐다. 하지만, 단점 또한 명확했다. 특히, 부족한 타격감과 수시로 발생하는 프레임 저하는 반드시 수정이 필요해 보였다
2020.08.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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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감성 담은 게임 속 심야카페, 커피 톡
재밌게도 지난 31일 스토브에 출시한 ‘커피 톡’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심야식당과 같은 감성을 지닌 작품이다. 각계각층의 등장인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풀어내는 이야기,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평범한 사연을 감상하는, 그런 뻔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 같은 게임 말이다
2020.08.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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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에어는 없었다, 진영전으로 새 정체성 찾은 엘리온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차 서포터즈 테스트를 통해 즐겨본 엘리온에선 예전 에어의 공중전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정체성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다양한 형태의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체계적인 대규모 진영전이다. 테스트 단계인 만큼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 옛날 와우에서 느낄 수 있었던 진영끼리의 격렬한 충돌만큼은 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2020.07.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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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가디언 테일즈, 영웅서기와 제노니아의 추억 담았다
지난 16일,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최신 감성으로 멋지게 변주한 작품이다. 탑뷰 시점의 도트 그래픽, 퍼즐 요소가 가미된 깊이 있는 맵 구성, 훌륭한 타격감과 액션 등, 과거 영웅서기나 제노니아 같은 피처폰 액션 RPG에서 맡을 수 있었던 향취가 가득 담겨있다
2020.07.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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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오브 쓰시마에서 젤다식 오픈월드의 향기가 난다
다행히도 이번 작품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이런 단점에서 탈피한 작품이다. 흔히 말하는 젤다식 오픈월드의 특징인 불친절한 정보 제공과 비선형적 진행, 자유로운 맵 탐방을 기반으로 대마도에 자신만의 역사를 써나가는 재미를 확실하게 구현한 것이다. 여기에 게임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수집 요소와 비주얼, 다크소울이 떠오르는 전투 메커니즘을 더해 독특한 재미를 추구했다
2020.07.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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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라그나로크 오리진, 이게 바로 진정한 클래식이다
솔직히 게임을 접하기 전까지는 정통성이라는 단어가 다소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실제로 국내 온라인 MMORPG 전성기를 이끌었던 원작 라그나로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원작이 자랑하던 자유로운 스탯과 스킬 분배의 재미는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레벨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토리텔링은 더욱 강화해 과거 전성기 시절의 라그나로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재미를 선사했다
2020.07.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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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주식 시장 버금가는 이적의 재미, 마구마구 2020
8일 출시된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은 그 두 재미 중 덱을 꾸리는 재미를 크게 강화했다. 물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마구마구 리마스터와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는 경기의 재미 또한 인상 깊었지만, 이적 시장과 2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되는 라이브 카드시스템을 통해 덱을 구성하는 재미가 훨씬 더 깊어진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2020.07.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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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로스 노가다가 좀 더 편해졌다, 스톤에이지 월드
스톤에이지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때가 1999년이다. 무려 20년 동안 2억 명의 사람을 모을 정도로 계속 사랑받고 있는 IP이다. 하지만 그런 인기와 달리 유독 모바일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2016년에 나왔던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과금 뽑기가 지나치게 들어가 있어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넷마블이 심기일전하고 4년 만에 신작인 ‘스톤에이지 월드’를 출시했다. 이번 작품에선 많은 부분에서 원작과 달라지고 적잖은 단점을 발견할 수 있었음에도, 원하는 공룡을 찾아 나서는 본연의 재미만큼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2020.06.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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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나 기생충에서 느낀 불쾌함이 '라오어 2'에도 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렇게 낯익은 상황이나 환경이 모종의 이유로 인해 불쾌하고 불편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두고 ‘언캐니’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소 생경한 단어 같지만, 의외로 많은 콘텐츠에서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엔딩까지 달려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자면 이런 언캐니로 점철된 작품이었다
2020.06.12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