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워원장이 지난 1월 발표된 넥슨의 116억 원 규모 과징금 결정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고 부정했다. 이 내용은 21일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현장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넥슨의 과징금 결정에 대통령실과 공정위가 긴밀히 협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넥슨은 17일 메이플스토리에 데이브 더 다이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브 더 다이버 주요 콘텐츠를 메이플스토리에서도 해볼 수 있다. 블루홀 탐험에서 심해를 탐험하며 해산물을 채집하고, 반쵸스시 영업에서 해산물을 요리해 초밥집을 운영한다. 블루홀 탐험 스토리를 챕터 10까지 완료하면 데이브 더 다이버 훈장을 획득할 수 있으며, 실물 굿즈인 다이버 빈 인형 키링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가 오는 17일에 시작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김 디렉터는 "라이브 서비스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퀄리티와 효율성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는데, 데이브 더 다이버는 효율성보다 퀄리티에 집중했다"라며 "원작을 아시는 분들은 이런 것까지 이 수준으로 구현했나, 모르는 분들에게는 비주얼과 플레이 경험 자체로 메이플에서 이런 것을 할 수 있구나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메이플스토리 직업 및 캐릭터는 진중하고,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넥슨 강원기 디렉터 역시 24일 공개된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 소개 영상을 통해 “그간 선보인 콘텐츠와 이야기가 무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진중함도 필요하지만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소 어두웠던 메이플스토리를 환하게 밝혀줄 명랑한 소녀가 오는 7월 15일 찾아온다. 근래 보기 어려웠던 파스텔톤으로 무장한 ‘낭만풍수사 라라’다

넥슨의 간판 MMORPG ‘메이플스토리’는 방학의 강자로 불린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꾸준히 방학 시기에 맞춰 대규모 콘텐츠 추가를 진행해온 덕분이다. 이번 겨울 방학도 마찬가지다.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된 비욘드 업데이트로 방대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