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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수집과 시연 다 잡는 지스타 2024 관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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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24는 한동안 못 본, 혹은 지스타에서 처음 보는 업체가 유독 많다. 더해 각 주요 참가사들이 널찍한 규모를 부스와 대량의 신작 및 이벤트를 선보인다 예고해 어떤 굿즈를 먼저 얻는 것이 좋을지 많은 고민을 낳는 상황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국내 유저에게 붉은사막을 선보이는 펄어비스, 메인 스폰서 발표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예고하며 던전앤파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굿즈를 준비한 넥슨, 매 출전마다 독특한 디자인과 콘셉트의 굿즈를 선보인 크래프톤 등이 그 예시다.

여기에 많게는 10개가 넘는 신작을 소개하는 부스들까지 준비돼 있어 굿즈 수집과 이벤트 참가를 노리는 게이머들은 꼼꼼한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이를 살펴보는 것도 마냥 쉬운 일은 아니기에, 본격적인 발굴 루트를 개척하기 전 지스타 2024 출전사와 신작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주요 부스와 부스 내 이벤트, 신작 등을 소개한다.


지스타 2024 제 1, 2 전시장 구조도 (사진출처: 지스타 2024 공식 홈페이지)
▲ 지스타 2024 제 1, 2 전시장 구조도 (사진출처: 지스타 2024 공식 홈페이지)

진짜 많다, 반드시 플레이할 게임부터 정해야 하는 1관

우선 가장 많은 유저들이 방문할 지스타 1관은 양 날개처럼 위치한 두 부스의 방문량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왼쪽에는 붉은사막 시연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펄어비스가 있고, 오른쪽에는 최대 규모의 부스로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한 넥슨이 위치해서다. 이 중 넥슨은 수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4개의 시연작을 준비했고, 메인 스폰서답게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자신이 반드시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을 먼저 고른 뒤 방향을 정해 크게 한 바퀴를 도는 동선을 권장한다.

붉은사막을 테마로 한 대형 부스를 선보이는 펄어비스 (사진제공: 펄어비스)
▲ 붉은사막을 테마로 한 대형 부스를 선보이는 펄어비스 (사진제공: 펄어비스)

지스타 2024 넥슨 출품작 5종 (사진제공: 넥슨)
▲ 지스타 2024 넥슨 출품작 5종 (사진제공: 넥슨)

1관 가장 안쪽에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크래프톤, 넷마블 3사 부스가 나란히 들어서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부스에서 오딘 IP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을 선보이고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공개한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지난 해에도 만나볼 수 있었던 인조이에 더해 딩컴 모바일과 프로젝트 아크를 선보인다. 이 중 프로젝트 아크는 탑다운 뷰 5 대 5 PvP 슈팅게임으로, 빠른 페이스의 슈팅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넷마블은 오픈월드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신작 2종을 출품하고 170대의 시연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시연대 사이에 있는 중앙 무대를 통해 별도의 무대 이벤트도 선보일 전망이다. 예고된 행사로는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 유저 대회, 인플루언서 대전 등이 있으며, 세븐나이츠 리메이크작으로 알려진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도 실시한다.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을 선보이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사진제공: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을 선보이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사진제공: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깔끔하게 분리된 크래프톤 부스와 (사진제공: 크래프톤)
▲ 깔끔하게 분리된 크래프톤 부스, (사진제공: 크래프톤)

왕좌의 게임과
▲ 왕좌의 게임과 몬길로 꾸민 넷마블 부스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1관 안쪽를 돌았다면 바깥쪽 대형 부스인 그라비티, 웹젠, 그리프라인, SOOP 부스를 상황에 따라 살펴보면 좋다. 우선 그라비티는 메인 타이틀 라그나로크3을 필두로 모바일 7종과 PC콘솔 타이틀 10종이라는 대규모 타이틀을 선보인다. 더해 웹젠은 애니메이션풍 아트워크가 눈에 띄는 비주얼과 함께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소개한다.

아울러 그리프라인은 아방가르드로 잘 알려진 명일방주 후속작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시연과 무대행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TV에서 리브랜딩 후 첫 출전인 SOOP은 이벤트존, 스트리머존, 무대존 등으로 구분된 유저 참여형 부스로 다양한 콘텐츠와 소통을 진행한다. 이렇듯 외부에 준비된 다양한 콘셉트의 부스를 지나 다시 내부로 진입, 소형 부스를 살피고 나오는 나선 모양 동선을 권장한다.



외에도 1관에 준비된 다채로운 부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
▲ 외에도 1관에 준비된 다채로운 부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 SOOP, 웹젠, 그리프라인)

콘셉트 부스로 알찹니다, 한층 넓고 쾌적해진 2관

2관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인디게임관의 극대화다. 이번 지스타에서 인디게임 구역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스팀과 협업해 전년도 인디게임 부스 대비 두 배 이상의 면적을 확보했다. 이에 지난 지스타에서의 혼잡한 시연과 작별할 수 있으며,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별도의 스팀덱 체험존이 제공된다고 알려져 다양한 스팀 게임 체험을 기대할 수도 있다.

더해 하이브IM이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인다. 기존 프로젝트 A로 알려진 본작은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와 특수 이동으로 다채로운 탐험의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스토리 시연과 탐험 시연, 자유 시연 등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시연을 제공한다.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 프로젝트 관련 부스 키디야와 지스타 특설무대 등 큼직큼직한 구성으로 이전과 달리 쾌적한 동선을 기대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공간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인디게임 부스 (사진출처: 지스타
▲ 지난 해 구조도를 보면 인디게임 부스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진출처: 지스타조직위원회)

담백해진 구성과 체험 중심 콘텐츠로 20주년 기념한다

아울러 국제 게임 컨퍼런스 G-CON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G-CON에서는 코에이 테크모 총괄 프로듀서 시부사와 코우, 스퀘어 에닉스 프로듀서 키타세 요시노, 디렉터 하마구치 나오키, 네오플 윤명진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가 키노트 연사로 참가한다. 아울러 소녀전선 프로듀서 우중,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PD를 시작으로 CD 프로젝트 레드, 라리안 스튜디오, 11비트 스튜디오 내 개발자 등 게임 업계 전반의 연사들이 참가해 풍성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복잡한 일정도 쉽게 정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료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
▲ 다양한 부대행사로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자료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

아울러 전시장 외부에도 다채로운 콘셉트의 부스들이 준비된다. 이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장소는 블루 아카이브 특별 카페다. 제1전시장 1층에 위치한 커피숍에 마련된 이번 특별 카페는 음료 1개당 3주년 축전이 그려진 슬리브와 게임 쿠폰을 각각 한 개씩 제공한다. 외에도 올해 또한 다채로운 야외 특설 부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돼, 1관과 2관을 고루 돌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이 많은 주말 오후인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벡스코 제2전시장 지스타 무대에서 코스프레 어워즈를 실시한다. 이번 코스프레 어워즈는 지스타 20주년을 맞이해 별도의 왕중왕전이 열릴 예정으로, 역대 수상자들이 최고의 자리를 겨루는 만큼 치열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왕중왕전에서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2025년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심사위원에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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