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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 싹 뺀 꿀벌 시뮬레이터, 매우 진지합니다
‘무슨 무슨 시뮬레이터’라는 이름을 지닌 게임을 발견하면 일단 웃음부터 나온다. 시뮬레이터라고 하면 최대한 실제에 가까운 경험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지만, 서전과 염소 시뮬레이터라는 독특한 작품이 등장한 이후로는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하는 게임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꿀벌 시뮬레이터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이 게임은 과연 어떤 괴상함을 갖추고 있을지 무척 기대했다. 하지만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꿀벌 시뮬레이터는 너무나도 정상적인 게임이었다
2019.11.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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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작아졌어요, 옵시디언 생존 신작 ‘그라운디드’
이러한 개미 군단의 무서움을 깨달을 수 있는 신작이 등장했다. RPG 명가 옵시디언이 새롭게 시도하는 생존 게임 ‘그라운디드’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몸집이 곤충 수준으로 작아진 주인공이 뒷마당에서 개미 군단에 맞서 생존하는 과정을 다뤘다. 평온하던 마당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전쟁터로 바뀐 셈이다
2019.11.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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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소드/실드, 넓어진 필드에 포켓몬은 절반?
세대로 구분되는 포켓몬스터 시리즈 계보를 잇는 신작이 곧 출시된다. 8세대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서는 드넓은 야생공간인 ‘와일드에리어’가 존재하는 가라르 지방에서 새로운 포켓몬과 트레이너, 체육관 관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픈월드 필드를 연상시키는 와일드에리어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포켓몬을 모으는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포켓몬스터 팬이 기다리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는 과연 어떤 게임일지 출시에 앞서 살펴보자
2019.1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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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도 닌텐도 간판 스타 될 수 있다, 루이지 맨션 3로 입증
루이지는 참 불쌍한 캐릭터다. 쌍둥이 형 마리오는 포켓몬, 링크와 더불어 닌텐도를 상징하는 캐릭터인데, 형보다 키도 크고 높이 뛸 수도 있는 루이지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다. 마리오 세계관 내에서도 마리오의 연인 피치공주나 메인빌런 쿠파, 심지어 탈 것인 요시보다도 존재감이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루이지는 용감하고 자신감 넘치는 형과 다르게 소심하고 겁이 많은데다가 종종 열등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2019.11.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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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스트랜딩, 배달 40시간 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다
데스 스트랜딩은 '고립'에 대한 코지마 히데오의 고찰을 담고 있다. 그는 게임이란 매체를 이용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담아 이 게임을 만들었다. 사람들의 의견이 극단적으로 파편화된 세상의 참상을 독특한 미적 감각으로 비유했으며, 그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방법을 한 택배 기사의 여정과 감정을 빌려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는 확신했다. 이제 코지마 히데오는 확실히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2019.11.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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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월드, 스토리 중심 게임인데 번역이 아쉽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 기사단 2’부터 ‘폴아웃: 뉴 베가스’를 거쳐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까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반쯤 ‘RPG 명가’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치밀한 선택지와 탄탄한 서사를 내세워 유저에게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심한 느낌의 액션과 끊이지 않는 버그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신작 ‘아우터 월드’ 역시 이러한 ‘옵시디언스러움’을 잘 갖춘 게임이다. 다채로운 캐릭터 성장 요소와 선택지로 유저 스스로 우주 서사시를 만들어나가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2019.10.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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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장벽 넘으면 매력 만점 캐릭터가 있다, 미스트오버
로그라이크는 마니아만 즐기는 장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팀을 살펴보면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으며, 인기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 중에서 국산 게임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로그라이크가 생소한 장르임과 동시에, 게임사들이 패키지 게임을 잘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크래프톤이 지난 10일에 출시한 '미스트오버'는 독특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2019.10.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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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앞잡이냐 혁명가냐, 우주 식민지 이야기 '아우터 월드'
최근 ‘폴아웃 76’으로 인해 '폴아웃' 시리즈에 크게 실망한 팬들이 많죠. 그렇게 상처받은 게이머들을 달래주기 위해, '폴아웃: 뉴 베가스' 개발사이자 원조 폴아웃 개발자들이 모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신작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1인칭 공상과학 RPG ‘아우터월드’ 입니다. '아우터월드'의 무대는 기업에 의해 식민지가 된 우주 항성계 ‘할사이온’입니다. SF 배경인 만큼 특이한 능력을 가진 무기들이 등장하고,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슬로우 모드로 위급한 전장에서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업과 손을 맞잡거나 체제에 대항하는 등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뒤바뀌는 자유도를 자랑합니다. 오는 10월 25일 출시 예정인 ‘아우터월드’를 영상으로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2019.10.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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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평가 긍정적, 국내산 패키지게임 '미스트 오버'
국내 게임사 대부분 PC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에 콘솔 게임을 낸다는 소식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최근 크래프톤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인데, ‘다키스트 던전’ 닮은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미스트오버’가 스팀은 물론 PS4,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미스트오버’는 현재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초반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정식 체험판을 통해 완성도를 다듬는 중이다
2019.10.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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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나우, 스팀과 연동이 신의 한수였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클라우드 게이밍 분야는 구글 ‘스태디아’가 독주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 6월에 개최된 ‘E3 2019’ 이후 다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치열한 경쟁 양상이 펼쳐졌다. MS와 소니는 물론 베데스다, 엔비디아 등 다양한 업체가 패권을 다투는 춘추전국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들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상륙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다. 현재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인 '지포스 나우'를 직접 체험해봤다
2019.10.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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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출시해 젤다를 위협했던 '거위' 게임 해봤습니다
오랜 역사에 걸쳐 인간에게 간과 털을 약탈당했던 거위의 대반란을 그린 ‘언타이틀드 구즈 게임’이 지난 20일 출시됐다. 9월 초, ‘이름없는 거위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염소 시뮬레이터’ 못지 않은 기상천외함이 특징인 게임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개발사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 “’젤다의 전설’이 운이 없다. 이 게임과 같은 날 출시라니”라는 댓글이 25일 현재 추천 366개, 비추천 0개를 기록 중이다. 무려 ‘젤다의 전설’을 위협하는 작품이란 얘기다
2019.09.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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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탱’ 레이싱에서 카트라이더 아이템전 냄새가 난다
‘레이싱’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레이싱 게임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 중에서는 ‘카트라이더’ 아이템전과 같이 상대방 차량에 훼방을 놓는 행위가 용인되는 것도 존재한다. 여기서는 물폭탄을 투척하거나, 바나나를 떨어뜨려 놓는 등 현실이었다면 매우 위험한 행위도 가능하다. 최근 ‘월드 오브 탱크’에 ‘카트라이더’ 아이템전과 비슷한 모드가 추가됐다. 기간 한정 모드 ‘위대한 레이스’에서는 레이스 전용 전차를 몰아 상대방과 속도를 겨루고, 결승지점 통과 이후엔 진지 점령전도 펼쳐진다
2019.09.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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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스토어가 밉더라도 꼭 해야 될 게임, 보더랜드3
‘보더랜드3’가 큰 기대감 속에 출시됐다. 그런데 게이머들의 반응은 묘하다. 기술적 오류에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는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6개월 독점 판매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대부분 호평이었던 해외 매체 평가에 비해 유저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더랜드3’는 7년을 기다려온 이들은 물론, 신입 볼트 헌터들도 대거 흡수할 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보더랜드’ 시리즈를 자축하는 타이틀로 손색이 없는 게임이었다
2019.09.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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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메가드라이브 미니 정발판 개봉기, 콩그레츄레이션!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세가의 16비트 가정용 콘솔 '메가드라이브(국내명: 슈퍼 알라딘보이)'가 31년의 세월을 건너 미니 콘솔의 바람을 타고 '메가드라이브 미니'로 부활했습니다. 게임메카는 19일 국내 발매된 '메가드라이브 미니' 국내 정발판을 20일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개봉 순간을 축하해주려 저 멀리 바다 건너 대기업 '제애'에서 검은 양복분들이 오셔서 함께 박수를 쳐 주셨습니다
2019.09.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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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커스터마이징의 무간지옥, 데몬 엑스 마키나
'데몬 엑스 마키나'는 메카물의 공식을 매우 잘 따랐다고 볼 수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도 자유로운 이동성에 기반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캐릭터와 기체, 장비를 마음껏 구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 메카 액션물 유저들이 원하는 것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게임 전반적인 완성도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졌지만, 적어도 '아머드 코어'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었다.
2019.09.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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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정신줄 놓자, 협동 강조한 '보더랜드 3'
카툰풍 그래픽과 셀 수 없이 많은 총기, 개성 만점 볼트헌터가 어우러져 ‘약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보더랜드’ 시리즈 최신작 ‘보더랜드 3’ 출시일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전편 이후 6년 만에 출시되는 정식 넘버링 작품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남다르다. 여기에 출시에 앞서 공개된 해외 매체 리뷰 역시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보더랜드 3’에 대한 기대는 지구를 넘어 판도라 행성까지 닿을 정도다. ‘보더랜드 2’ 이후 은하계는 어떤 난장판 속에서 굴러가고 있을까? 그리고 게임 시스템은 얼마나 많은 변화했을까
2019.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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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르카나 예쁘다! 몬헌 월드 '아이스본' 한정판 개봉기
'몬스터 헌터 월드'에 설산이 열렸다. 9월 6일, 신규 몬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 상륙했다. '뭇 헌터의 마음을 설레게 한 또 다른 것은 '빙룡 이베르카나' 피규어를 비롯한 매력적인 물건이 담긴 한정판 '마스터 에디션 컬렉터즈 패키지'다
2019.09.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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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보다 공부할 건 많지만 재미는 확실한 '컨트롤'
'컨트롤'은 이 SCP재단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이다. 각종 도시괴담을 한 데 모아 놓고는 유저들이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설정, 요소, 아이템 들을 찾아내며 놀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한 것이다. 물론 미싱 링크나 블록 처리된 문서를 상상력으로 채워 나가며 읽는 것에 익숙치 않은 유저에게는 그저 불친절한 게임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한 번 게임에 몰입하면 여러 번 반복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이 충만한 작품이었다.
2019.09.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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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빠진 앤세스터즈, 유인원 체험 다큐멘터리였다
‘앤세스터즈: 인류의 여정’의 소재는 매우 낯설다. 약 1,000만년 전 아프리카 야생에서 거주하던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약 400만년 전 출현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까지, 무려 600만년이라는 장대한 시간 동안 ‘진화’를 이룩해야 한다. 이러한 낯선 소재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어쌔신크리드’라는 명작 시리즈의 기반을 닦은 패트리스 데질레가 파나쉬 게임즈 설립 이후 처음 만드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까지 더해졌다
2019.09.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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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극찬, 생체병기와 함께 싸우는 '애스트럴 체인'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에게 기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출시되는 신작, 그 중에서도 독점 게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지난 2달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 6월 말 출시된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7월 말 출시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덕분이다. 이러한 끊이지 않는 즐거움은 9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의 즐거움을 책임질 주인공은 오는 30일 출시 예정인 ‘애스트럴 체인’이다
2019.08.29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