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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수) 오후 8시, 아이마 공성전 베타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다. 수성 길드는 6일차와 동일한 '네모의꿈' 길드였고, '신천', '인연', 'MoonLight' 길드가 동맹으로 참가했다. 공성 진영에는 '기사단', '스카우트', '케로로소대' 길드가 10명 남짓한 인원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투는 6일차와 유사하게 전개됐다. 공성 길드는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성 길드는 점령 확정 시간까지 이동진 근처를 지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했다. 결국 '네모의꿈' 길드는 이틀차 수성에 성공하며 7일 간의 공성전 베타 테스트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공성전' 베타 테스트에 대한 유저의 의견은 각양각색이었다. 새로운 콘텐츠를 반기는 한편, 일부 변수를 거론하며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게임메카는 7일차 공성전 당시의 상황과 베타 테스트 종료 기념 유저 인터뷰를 본 기사에 담아보았다.
▲ 아이마 '공성전' 7일차 영상
Q. '공성전' 베타 테스트 일정이 종료됐습니다. 의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1-2일차에는 공성, 3-4일차에는 수성을 해본 입장에서 콘텐츠 자체는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2개 파로 나뉘어져서 소수 연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Q. 이번 베타 테스트를 계기로 아이마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요?
공성전이 '베른 성' 뿐만 아니라 '아르카드', '중앙요새' 등 여러 곳에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번처럼 몰리는 현상 없이 소수 길드에게도 이득이 갈 것 같아요.
Q. '공성전' 베타 테스트 일정이 종료됐습니다. 의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6-7일차에는 이것 저것 해보려고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입장 인원 제한을 두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반갑습니다. 본인과 길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인연' 길드의 길드장 '선채'입니다. 저희 길드는 커플도 탄생했습니다.
Q. '공성전' 베타 테스트 일정이 종료됐습니다. 의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3일차에 저희가 2분 간 성을 점령했을 때 공성전에 대해 조금 실망을 했었습니다. '코어 크리스탈' 각인 시스템 때문인데요. 굳이 열심히 싸울 필요 없이, '임페리얼 가디언'을 소환한 채로 틈새를 노리면 아무리 소규모라도 점령을 못할 게 없습니다. 그리고 '코어 크리스탈' 뒤에 있으면 상대편 시야에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이런 점들을 감안해서 각인 시간을 30초로 늘리고, 어떤 길드, 유저가 시도 중인지 시각적으로 좀 더 명확하게 나타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으로 지목한 '코어 크리스탈' 가림막
Q. '공성전'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모든 길드원들이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 점입니다.
Q. '공성전'에 대해서 길드원들은 만족하는 분위기였나요?
공성전 자체 만족도는 높지 않지만, 종료 직후 음성 채팅 프로그램으로 이야기를 나눌 때 다들 즐거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콘텐츠로는 요새전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Q. 보상에 대해서는 만족하셨나요?
개인 참가 보상은 좋았습니다. 다만 '용맹의 훈장' 지급 기준이 더 정확했으면 합니다. 30분 싸웠을 때는 900개 받았는데, 1시간 했을 때는 1,000개였습니다. 30분을 더 했는데 100개 차이라는 게 조금 이상했습니다.추가로 '전장'처럼 처치 수가 표시되면 모두들 욕심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소규모 길드들의 활약상도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번에는 그런 소규모 길드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Q. 추후 '공성전'이 2차 테스트, 정식 오픈으로 돌아왔을 때도 즐기실 의향이 있나요?
현재로서는 길드원들이 모일 공간이 공성전밖에 없기 때문에, 단합을 위해서 계속 참가할 의향은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이마나 유저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나요?
조금만 양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게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연' 길드의 단체 사진
Q. '공성전' 베타 테스트 일정이 종료됐습니다. 의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당장 초기화 되어서 다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아쉬운 점을 꼽자면 공성 느낌이 잘 나지 않았다는 것이고, 좋은 점을 꼽자면 공생 같은 동맹을 들고 싶습니다. 다만, 공성전이 앞으로 유지되려면 길드 시스템과 동맹의 이해 관계를 따져 패치하는 게 우선이겠죠.
Q. '공성전'에 대해서 길드원들은 만족하는 분위기였나요?
관심을 깊이 가지는 분이 드뭅니다. 신규 유저 분들이 가장 흥미로워 하시는데요. 낮은 레벨로도 참가가 가능한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던지십니다.
Q. 보상에 대해서는 만족하셨나요?
보상이 더 늘어나야 참여도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공성 및 수성, 길드, 개인으로 나눠서 보상을 지급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 추후 '공성전'이 2차 테스트, 정식 오픈으로 돌아왔을 때도 즐기실 의향이 있나요?
계속 참여는 할 겁니다. 엄연한 콘텐츠니까요.
Q. 마지막으로 아이마나 유저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나요?
서로 다른 취향이지만 콘텐츠에 대해서 심각하기보다 즐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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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와우, 세컨드 라이프, 그 밖에 롤플레잉 가능한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느긋한 인생도 좋아합니다.ljh2323@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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