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가 개발한 그랜드체이스의 인기 캐릭터 '로난'이 아이마에 등장한다.
3일, 네이버 그랜드체이스 공식 카페에 한 공지사항이 게시됐다. 공지에는 콜라보레이션 일환으로 그랜드체이스의 여섯 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 '로난 에루돈'이 아이마에 정식 편입된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정의감 넘치는 마검사가 '테라노어'의 '에를랑겐' 대륙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는 내용도 함께 수록됐다.
KOG의 이번 콜라보레이션 계획은 지난 4월 1일에 언급된 바 있다. 만우절 기념으로 올라온 업데이트 예고 노트에서 실루엣이 등장한 것이다. 당시에는 내용 중 '대두 물약 아이템'과 '신화 성물', 낚시왕 선발만이 실제로 적용됐으며 나머지는 만우절 농담으로 취급되어 유저의 관심에서 잊혀졌다.
'로난 에루돈'은 '게임만화 그랜드체이스'에 첫 등장한 KOG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카나반' 왕국의 전설적인 마검사 가문 출신이며, 코믹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07년 '그랜드체이스에 정식 캐릭터로 등장했다. 검과 마법을 함께 다룬다는 설정대로 게임에서는 '룬 스파이럴', '기가 크래쉬'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했다.
▲ 일전에 만우절 농담으로 언급된 바 있는 '로난'
▲ '로난 에루돈'의 아이마 버전 스케치
이러한 설정은 아이마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공개된 스케치 원화에서 '로난'은 오른손에 칼을 들고 왼손으로 주문을 외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이마의 기존 직업들과 차별화 되는 콘셉이다. 단, 신규 캐릭터의 자세한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커뮤니티에서는 만우절 당시 '로난 에루돈'과 함께 올라왔던 두 실루엣에 대해서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공개된 하반신에 드러난 무기와 의복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KOG의 온라인 게임 '엘소드'에 등장하는 '인피니티 소드'와 '제천'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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