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1(이하 챔피언십)'이 개막전을 치렀다. 약 7개월만이자, 엔진 업데이트 이후 처음 벌어진 대회에 유저들의 반응은 가히 열광적이다. 뿐만 아니라 본선 진출자들이 지정된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포메이션을 구성하고, 승리를 거듭할수록 추가 EP가 주어지는 '성장형 스쿼드 시스템'을 도입해 보는 재미를 한 층 높였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매주 챔피언십 경기 결과를 종합하고, 추천 선수 카드(MVP)와 포메이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전경운의 전술에 대해 분석했다.
[조별리그 A조 종합] 전경운 1위로 8강 진출
'죽음의 조'라 불린 개막전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온라인 승부 예측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박준효와 양진협이 탈락했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전경운이 2승 1패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전경운은 지난 대회에서 부진해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지 못했다. '피파' 시리즈 때부터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그였지만, 온라인에서의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챔피언십은 달랐다. 지난 시즌 우승자 양진협과 상위 입상 경력을 지닌 박준효를 연파하며 일찌감치 조 1위를 거머쥐었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정민에게 석패했지만, 매경기 득점에 성공하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현장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 종료 이후 전경운은 "1위로 진출할 것이라 에상하지 못해서 더 기쁘다. 이번에 경기를 준비하며 마음을 많이 비웠다.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좋은 성적을 못내 한편으로 죄송하다. 이번에는 새로운 마인드로 임하고 있는데 8강, 4강,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 A조 1위로 8강에 오른 전경운
[조별리그 A조 MVP 포메이션] 전경운의 4-2-4
▲ 전경운이 2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조별리그 A조 MVP 포메이션은 전경운의 4-2-4로 선정되었다.
CDM을 2명 배치한 4-2-4는 예전부터 수비력이 좋은 포메이션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엔진 업데이트 이후 CDM은 공격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기 때문에 이제는 화력까지 겸비한 형태로 여겨진다.
이러한 4-2-4-의 단점은 중앙 공격 전개가 어렵다는 것이다. CM과 CAM이 없어 짧은 패스를 통한 전진이 쉽지 않아서다. 이에 전경운은 과감한 롱 패스(A)와 로빙 스루(Q+W)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냈다. 정확도 면에서는 짧은 패스보다 떨어질 지 모르지만, 빠른 역습이 가능하다는 점은 상대 수비를 혼란케했다.
▲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2경기 전경운 vs 박준효 (영상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전경운이 2세트에서 기록한 모든 득점의 배경에는 롱 패스가 있었다. 첫 골을 만들어낸 페널티킥은 중앙에서 측면으로 넣어준 긴 패스로부터 시작했고, 두번째 득점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로빙 스루가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했다.
긴 패스 플레이를 위한 세부 전술도 공개됐다. 전개의 속도와 패스를 70으로 높게 설정해 공을 잡지 않은 선수들이 빠르게 침투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팀 성향은 수비적으로 둬 빠른 역습의 단초를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조별리그 A조 MVP] 'C. 호날두' 11시즌
▲ 11시즌 호날두의 5강화 20레벨 LW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특징
조별리그 A조의 MVP는 11시즌 호날두다.
호날두는 시즌과 포메이션을 불문하고 많은 이에게 선택받는 인기 선수다. 엔진 업데이트 이후 중앙 공격수로 자주 활용되었고, 윙 역할도 여전히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전경운은 김정민, 양진협과의 경기에서 모두 호날두로 득점을 기록했다. 포지션은 CF였으며, 2선에서 침투하는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혔다. 득점 루트는 리바운드 골과 로빙 패스를 받은 후 슈팅, 헤딩 등 다양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득점이 가능하다는 호날두의 장점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11시즌 호날두는 가성비 시즌으로 꼽힌다. 10과 07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두 시즌에 비해 능력치가 높다. 1강화 능력은 대부분 80 이상으로 설정되었으나, 최근 스쿼드 풍조를 고려하면 주전급은 아니다. 따라서, 강화 팀케미를 충족하는 3강화 이상을 추천하며, 5강화는 어떤 포메이션에서도 충분히 주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 11시즌 호날두의 5월 9일 오전 10시 기준 매물 등록 상황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스포츠
- 제작사
- EA코리아 스튜디오
- 게임소개
-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더 넓고 깊게 보고, 분석한 결과를 게이머분들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riceboy@gamemeca.com
-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창세기전3 리버스, 유니콘 오버로드와 유사성 논란
- PS 스토어 ‘몬헌 와일즈 유사게임‘ 주의보
- 한국 육군 배경 8출라이크 ‘당직근무’ 정식 출시
-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기승전결] 이상현상 못 찾으면 전역 불가! 당직근무
게임일정
2024년
11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