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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 X79 메인보드, 에즈락 X79-Extreme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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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꾸준한 판매수량으로 이어져....코어 i7 지원 에즈락 X79-Extreme3

인텔 프로세서 라인업을 보면, 하이엔드 프로세서라는 기준은 제품 라인업 통해서 구분도 되지만 요즘 같은 경기에서는 "가격" 기준으로 보는 것이 명확하다. 코어 i5 프로세서와 코어 i7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보면 되는데 가장 비싼 코어 i5 프로세서는 오버클럭킹이 자유로운 2500K 프로세서로 현재 약 27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가장 낮은 가격의 코어 i7 프로세서는 2600 제품으로 약 37만원 선에 거래가 된다.

즉 코어 i5 프로세서와 코어 i7 프로세서의 최소 가격차이는 약 10만원 남짓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가격은 달러로 구분하면 약 300달러 이상이면 하이엔드 그렇치 않으면 로우엔드로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서 코어 i7 프로세서는 3가지 소켓 타입으로 현재 판매가 되고 있다. LGA1155 코어 i7 2600 프로세서 라인업과 코어 i7 LGA1366 타입의 코어 i7 9XX 시리즈가 그것인데 이 프로세서는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출시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적당하게 하락된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주력 모델인 코어 i7 960 프로세서는 37만원 선에 구입이 가능해 코어 i7 2600 프로세서와 큰 가격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야기가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오늘 주인공인 에즈락의 X79 프로세서와 사용되는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3930K 와 3960X 이렇게 2가지 제품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 초기 시장 수급 문제로 물건이 없었지만 요즘은 넉넉하게 시장에 공급이 되면서 안정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하위 모델인 코어 i7 3930K는 약 80만원 선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신제품 효과와 기존의 코어 i7 9XX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유저들이 꾸준하게 구매를 하면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은 이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하지만 가격대비성능이라는 구매 기준을 정직하게 지키고 있는 에즈락의 X79 Extreme3 메인보드를 살펴보도록 하자.

ASRock, X79 Extreme3

제조사 ASRock
유통사 (주) 디앤디컴
소켓 형식 Socket 2011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메모리 소켓 4채널 4개 (DDR3-1066, 1333, 1600, 1866, 2133(OC) MHz)
- 최대 32 GB
Intel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크기

ATX

칩셋 인텔 X79 익스프레스 칩셋
멀티 GPU 최대 3 Way, SLI / CrossFireX 지원
전원부 5 + 1 Digi Power Design
사운드 Realtek ALC898 (8채널)
슬롯

3세대 PCI-E x16 2개 (듀얼 X16)
3세대 PCI-E x16 1개, 2세대 PCI-E 1개, PCI 1개

SATA 인텔 X79 칩셋 : SATA3 2개, SATA2 4개
ASMedia ASM1061 칩셋 : e-SATA3 1개
USB

X79 칩셋 지원 USB 2.0 : 총 12개 (후면 패널 6개, 온보드 6개)
EntronTech EJ1684A USB 3.0 : 총 4개 (후면 2개, 온보드 2개)

IEEE1394 없음
블루투스 없음
WIFI 없음
LAN

브로드컴, BCM57781

보증기간 무상 3년
가격 30만원 내외

고급형 에즈락 메인보드에서는 어김없이 프리미엄 골드 캡 캐패시터가 들어간다. 이 메인보드에서도 역시 프리미엄 골드 캐패시터가 들어갔는데 메인보드 PCB 기판 그리고 슬롯의 색상이 검은 색인 탓에 유독 금색의 캐패시터가 눈에 쏙 들어온다. 금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전반적인 메인보드의 분위기는 고급스럽다.

▲ LGA2011 소켓은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기존의 i7 프로세서가 최대 3채널 DDR3 메모리를 지원했던 것에 비해 1채널이 더 늘어난 4채널을 지원하게 되었는데 이로 이해 프로세서 핀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PCI-E 3.0 컨트롤러 역시 프로세서의 크기를 키우는데 일조했다.

▲ 하이엔드 X79 메인보드에서는 총 8개의 메모리 뱅크를 갖고 있으나 이 메인보드는 상대적으로 4개의 적은 숫자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4GB 모듈로 16GB 정도 시스템 메모리를 사용할 분들이라면 메모리 소켓 부분은 그리 단점이 아니다.

▲ 2개 이상의 멀티 GPU 환경을 구축하면서 혹시나 슬롯을 통해 전압 강하가 생기면 시스템 전체가 다운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메인보드에 직접 4핀 전원을 입력 받아 PCI-E 슬롯을 통해 그래픽 카드로 넣어준다.

▲ 내부 e-SATA를 지원하기 위해 ASMedia ASM1061 칩셋이 사용되었으며 그 옆에 있는 칩셋은 브로드컴의 BCM57781 칩셋으로 기가비트 랜 컨트롤러 이다. 기존의 많이 사용되는 리엘텍 제품 보다는 고가 칩셋이다.

▲ 케이스 베절에 USB 3.0 포트에 연결하기 위해 전면에 USB 3.0 칩셋이 사용되었으며 후면에 IO 에도 2포트의 USB 3.0 포트를 지원하기 위해 총 2개의 엔트론텍이 EJ168A 칩셋이 사용되었다.

▲ 메인보드 중앙에 을씨년 스럽게 e-SATA 포트가 있는데, 최근 컴퓨터 케이스 전면에 e-SATA 포트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는 듯 하다.

▲ 이 메인보드에서는 X79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추가적으로 X-Fan 이라는 쿨러를 사용한다. 이 쿨러는 PWM 방식으로 구동이 되는데 칩셋에서 충분하게 열이 나오지 않으며 쿨러 자체가 작동을 하지 않게 설계가 되어 실제 쿨러의 수명을 늘렸다.

▲ 이 메인보드에서는 기본적인 시스템의 IO 쉴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버클럭킹 시 빠르게 바이오스 세팅 값을 초기화할 수 있는 CMOS 클리어 버튼이 후면에 있었다.

▲ 이 메인보드는 5 + 1 패이즈 방식의 전원부를 채택하였다. 하지만 에즈락의 Digi-Power 기술이 적용되어 아날로그 PWM 방식의 전원 공급이 아닌 디지털 방식의 PWM 방식으로 프로세서에 전원을 공급해 프로세서에 공급하는 Vcore 전원의 정확함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 이 메인보드에 사용된 사운드 코덱은 리얼텍 ALC898 제품으로 P67 칩셋 이상의 메인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 칩셋은 최대 7.1 채널까지 사운드를 출력한다.

▲ X79 칩셋에서 제공되는 총 6개로 중 회색 2개 포트는 SATA3을 지원하며, 검은색의 4개 포트는 SATA2 를 지원한다.

▲ 에즈락 X79-Extreme3 메인보드는 최대 3개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PCI-E 16 배속 슬롯이 3개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외에도 2개의 PCI 슬롯과 1배속의 PCI-E 슬롯 1개, 총 6개의 PCI 슬롯을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인스톨할 수 있다.

적당한 가성비의 조화를 이룬 에즈락 X79-Extreme3

올해 에즈락 메인보드는 최고 상종가를 달렸다. 그 인기의 비결은 바로 놀라운 가성비의 조화였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 좋은 부품을 사용하고 편의성 기능도 대만의 3사에 못지 않게 지원을 했으며 게다가 파워 유저들 사이에서 오버클럭킹 역시 잘 된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중에서 지금의 에즈락이 있게 한 제품이 바로 H61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급형 X7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에 거는 에즈락 그리고 디앤디컴의 기대는 크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상당히 고가 시장인데다가 초기 시장이 탓에, 80만원을 호가하는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사용자들이 저렴한 메인보드를 찾지 않고, 풀옵션의 화려한 기능과 외형을 갖는 X79 칩셋 메인보드를 더 구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합리적으로 2세대 코어 i7 시스템을 구성하려면 아무래도 조만간에 출시될 코어 i7 3820 프로세서를 기대해야할 듯 하다. 이 프로세서는 3930K 프로세서 보다 코어의 갯수가 2개 줄어 쿼드코어 이지만 실제 동작 클럭이 더 높기 때문에 쿼드코어에 최적화가 된 게임에서 보다 좋은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리고 가격도 3930K 의 절반 정도에 판매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벌써 부터 눈 독을 드리고 있다고 한다.

실제 제품을 받아 간단한 테스트 및 게임을 해봤을 때, 부득이하게 비싼 풀옵션이 달려있는 X79 메인보드를 구입해야 하나 할 정도로 이 메인보드는 가성비에 잘 촛점이 맞춰져 있으며 성능 역시 다른 제품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꼭 필요한 기능과 특징 만을 갖고 있는 그리고 치장하지 않은 X79 칩셋기반의 메인보드를 찾는 다면 이 제품이 눈여겨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아까도 언급을 했지만 현재 2세대 코어 i7 시장 자체가 고가 시장이라는 점에서 코어 i7 3820 프로세서가 출시가 될 때 즈음, 이 메인보드는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아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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