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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게임(디노 크라이시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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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액션게임으로의 전향
액션 게임으로의 전향은 성공적이었다 말하고 싶다. 하지만 하드 모드의 그 극악한 난이도는 정말 좌절스러웠다. 플레이 타임은 그다지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략은 매우 힘들었던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바이오해저드 코드 베로니카」 때문에 캡콤 게임은 공략을 맡고 싶지 않았지만(재미 때문이 아니라 피곤해서) 내게 선택의 여지라는 것이 어디 있으리요. 집에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언제라도 꺼내서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으로 탈바꿈하려 한 것 같으나 1회 플레이 타임을 더 줄였으면 하는 점이 못내 아쉽다.

스토리
`서드(3rd) 에너지 폭주 사건`으로부터 1년…. 이 궁극 에너지 연구는 개발자 커크의 손을 떠나게 되었다. 정부는 별도의 개발 도시를 건설하여 서드 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감행했다. 하지만 성급하게 억지로 강행된 프로젝트는 파행을 초래했고, 또다시 `사고`는 일어나고 말았다….
사고로 인한 공간전이(轉移)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연구 기지, 군사 시설, 그리고 인접한 주거 구역. 모든 것이 소실되었고 그 장소에는 거대한 밀림이 나타났다….

캐릭터 별 S랭크 노리기
딜런
별 무리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S랭크는 약간 신경을 곤두세운 지능적 플레이가 필요하다. 일단 처음의 오비랩터와 벨로시랩터는 벽을 등지고 샷건으로 싸우면 넓은 포격 범위 때문에 명중률을 떨어트리지 않고 전멸시킬 수 있다. 세 번째로 등장하는 이노스트랑케비아는 체인 마인→샷건 패턴으로 상대하면 OK. 알로사우르스가 최강의 적으로 미사일 런처는 두(頭)당 1발 씩 사용하고 나머지는 샷건으로 상대하자. 거리가 가까우면 스텝을 이용하여 옆으로 빠지고 샷건을 난사해주자. 어느 한 쪽을 먼저 처리하고 상대하면 훨씬 수월하게 싸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티라노사우르스는 미사일 런처 3발로 끝. 알로사우르스 전에서 얼마나 데미지를 입지 않느냐에 따라 S랭크가 결정된다.

레지나
클리어도 버겁고 S랭크도 힘든 고난이도 캐릭터. 하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클리어는 그럭저럭 가능하다. 처음의 랩터 일가와 이노스트랑케비아는 서브 머신건의 자동 조준력으로 노 데미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노스트랑케비아를 상대할 때에는 체인 마인으로 눕히고 무기를 바꾸어서 상대하여 최대한 헤비 머신건을 아끼자. 가장 곤란한 상대가 마지막의 두 거대 공룡. 둘 모두 공략법은 공통. 일단 메인 무기는 300발의 헤비 머신건인데, 연사형 무기라 한발의 파워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너무 떨어진다. 최대한 원거리를 유지하면서 머신건으로 사격하는 법 이외에는 그다지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공격보다는 거리 유지와 회피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 명중률과 시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S랭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텝을 잘 사용하면 회피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는 하다. 부디 건투를 빈다.

게일
가장 쉽게 S랭크를 딸 수 있는 캐릭터. 플레임 런처의 낮은 명중률만 커버하면 문제는 없다. 첫 번째 오비랩터는 달리면서 플레임 런처로 지지자. 명중률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아무 것도 없는 데 화염방사기를 쏘지 말도록. 몇 대 맞더라도 명중률을 우선하자. 오비랩터의 공격력은 매우 낮은 데다가 달리면서 상대하면 거의 맞지도 않을 것이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랩터는 구석을 등지고 달려오는 대로 방향을 약간씩 돌려가며 플레임 런처로 상대하자(자동조준은 쓰지 말 것). 이렇게 싸우면 명중률은 백발백중, 노 데미지로 랩터들을 쓰러트릴 수 있다. 다음에 나오는 이노스트랑케비아들은 체인 마인으로 뒤집고 대전차 라이플로 상대하는 법이 있고 아예 체인 마인을 다 써서 물리치는 법이 있다. 어느 쪽을 택해도 좋지만 반드시 대전차 라이플을 16발정도 남길 것. 이노스트랑케비아들을 일직선으로 모은 다음 체인 마인으로 상대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네 번째로 등장하는 알로사우르스는 한 군데에 겹친 후 대전차 라이플 6∼8발 정도면 한 번에 콤보로 몰살시킬 수 있다. 마지막 티라노사우르스는 정면에서 남은 대전차 라이플을 모두 우겨 넣어주면 노 데미지로 클리어할 수 있다. 데미지를 입을 만한 곳은 오직 처음의 오비랩터 뿐으로 회복약(소) 하나 정도는 써도 S랭크를 따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단 체력을 꽉 채우는 것이 필수이므로 유념할 것.


클리어는 쉽지만 S랭크는 약간 곤란한 캐릭터. 처음의 오비랩터는 달리면서 솔리드 캐논을 쏘자. 판정이 남아있는 것을 이용하면 명중률에는 별 지장없이 전멸이 가능하다. 두 번째 랩터는 구석을 등지고 오는 족족 수동 조작으로 솔리드 캐논을 사용하자. 아마 한 발에 두 마리 씩은 죽일 수 있다. 세 번째 이노스트랑케비아는 체인 마인으로 뒤집고 솔리드 캐논. 여기까지는 아무런 지장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알로사우르스의 경우에는 두 마리를 정면에 둔 상태에서 알로사우르스가 공격을 하러 머리를 내밀 때에 타이밍을 맞추어 솔리드 캐논을 사용하는 전법을 이용하면 거의 피해없이 클리어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두 마리 모두 정면에 위치하도록 방향을 조정하는 것. 한 마리라도 옆으로 새면 솔리드 캐논의 좁은 범위로는 커버가 불가능하다. 최대한 공격 범위를 좁히는 데에 주력하자. 문제가 되는 것이 마지막 티라노사우르스. 이 녀석은 공격을 맞아도 움찔하지 않고 물기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정면 상대는 무리가 있다. 뒤로 돌아가서 자동 조준을 이용하여 몸에 직접 공격을 가하는 것이 유용하다. 단 이럴 경우 꽤나 많은 시간이 소모되므로 거리가 떨어졌다 싶으면 사정거리가 긴 체인 마인으로 공격하자. 티라노에게 물리면 매우 아프므로 항상 뒤쪽으로 돌아가도록 하자.

전차
클리어조차도 버거운 최고로 어려운 캐릭터(?).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S랭크는 아예 포기하는 것이 좋을지도. 일단 처음의 랩터 일가들은 전방은 포격, 후방은 밟아 죽이는 것을 추천한다. 포신의 회전이 너무도 느린 탓에 전 방향 커버는 불가능하다. 세 번째의 이노스트랑케비아들은 거리를 두고 계속하여 포격. 공룡들이 한 군데에 몰려있다면 전멸이지만 군데군데 떨어져 있다면 1/3 정도의 데미지를 입게 된다. 알로사우르스와 티라노사우르스는 거리가 멀면 포격, 가까워지면 즉각 섬광탄으로 경직시킨 후 이동 포격을 하여 거리를 벌리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완전히 운에 맡겨야 S랭크가 가능할 것이다. 어이 거기 당신! 클리어는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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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캐릭터의 행동 커맨드 부분에서 많은 변화를 주었다. 스피드한 진행과 격렬한 전투신을 위해 캐릭터의 기본동작을 걷기에서 뛰기 모드로 바꾸고, 이동사격이 가능하다. 또한 전이 뒤에서 공격해 올 때 180도 턴 공격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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