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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여전사가 탄생한다(프로젝트 미네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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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프로젝트 미네르바는 한마디로 말해서 여성을 한명의 전사로 키워내는 밀리터리 액션물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영화 GI 제인을 봤다면 여성의 힘 그것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힘이라면 결코 무시할 수 없음을 알 것이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다. 프로젝트 미네르바 역시 아픈 과거를 가진 여주인공이 당당한 한명의 전사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게임이다.

간단한 게임 인터페이스와 진행
게임은 아주 간단하다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은 혼자서 행동하는 표범같지만 그 위치는 하나의 부대를 이끄는 팀의 대장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 게임에서는 간단한 명령 즉 색적, 공격, 방어 등의 명령을 3인 1조로 구성된 3개의 팀을 운영해야 한다. 게임의 진행도 너무나 직관적이다. 마치 액션게임을 하듯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다른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이라서 무리없는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레벨이라는 개념이 존재해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중요미션이 발동한다. 물론 이 중요미션은 남겨두었다가 기본 미션을 수행 할 수 있는 등 게이머의 선택 역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남겨 두었다.

게임에서 느끼는 다양한 재미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 느낄 수 있는 것이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모두 36가지의 총기류와 12종류의 서브아이템이 등장해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재미와 다양한 날씨의 변화 그리고 산기슭 사막, 초원 등 다양한 지형을 느껴볼 수 있는 점은 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안드로이드로 원샷 원킬은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것과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일이 적을 찾고 적을 스나이핑해야 한다는 것은 약간 허무한 느낌을 자아낼 수도 있다. 그래픽적인 면에서 본다면 크게 훌륭하다고 칭찬할 수도, 나쁘다고 평가할 수도 없는 어느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효과만큼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 전장이나 안개 등의 표현과 발자국 소리로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사운드 효과부분은 상당히 리얼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게임에서 등장하는 동영상의 경우도 꽤 볼만하다.

게임 내외적인 부분의 재미
게임은 조금 단순한 느낌이 들 정도지만 게임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잔재미를 느낀다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에서 말한 아이템은 제외하더라도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아니 모을 수 있는 옷은 모두 12종류가 있다. 특히 마지막에 모을 수 있는 옷은 이른바 약속의 아이템이라 불리는 표범무늬 수영복으로 나름대로 게이머를 위한 서비스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게임 외적으로 보면 주인공을 실제 아이돌 스타인 후지와라 노리카를 모델로 만들었다. 후지와라 노리코는 전 미스일본 그랑프리를 차지한 미녀로 수영복 및 기모노 모델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한일 월드컵에서 국내 여배우 김윤진과 함께 홍보대사로 얼굴이 익히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일본판 이야기지만 게임 이미지 보컬을 가수 보아가 맡아 노래한것 으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이 게임이 한글화 되서 나올 때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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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프로젝트 미네르바는 한마디로 말해서 여성을 한명의 전사로 키워내는 밀리터리 액션물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영화 GI 제인을 봤다면 여성의 힘 그것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힘이라면 결코 무시할 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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