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의 연애시뮬레이션의 고전격인 두근두근 메모리얼이 온라인으로 서비스된다는 소식은 이미 게임메카 프리뷰를 통해 한번 다뤄본바 있다.
당시에는 온라인으로 구현되는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을 짚어봤으나 최근 공개된 새로운 정보가 등장해 다시한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게임은 MMO형태의 커뮤니티 게임으로 우정과 사랑 그리고 학교생활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고 원작이 연애를 소재로 하고 있다 보니 온라인에서도 어떤 방식으로 이를 소화해낼지 궁금하지 않는가?
혹시라고 수많은 게이머들을 상대로 작업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한편으로는 두렵고 한편으로는 부러운 게임라이프를 상상하던 사람이라면 ‘일편단심’이라는 단어를 다시한번 마음속에 새겨보자.
연애가능 대상은 NPC!
게임속에서
게이머가 사귀게될 캐릭터는 남자 1명, 여성 1명이다. 물론 게이머가 선택한 성별에
따른 이성NPC가 사귈 캐릭터가 되므로 이상한 상상은 하지도 말자.
이 캐릭터는 연애후보생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 먼저 여성 캐릭터를 살펴보자. 이 여성 캐릭터의 이름은 ‘아마미야 사유리’(天宮小百合)로 성적우수, 성격양호, 용모단정에 학교 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유명인이라는 설정이다.
▲남학교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캐릭터(당연한가...) |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원조 여주인공인 ‘후지사키 시오리’를 컨셉으로 재구성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남자 캐릭터는 櫻井晴(사쿠라이 하루)라는 이름으로 학생회장을 맡고 있다. 물론 성격은 자유분방하고 힘넘치는 행동과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진 남자로 여성을 위한 도키메키 시리즈인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에 등장한 남자 캐릭터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여자들은 이런 남자한테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잠시 고민해본다 |
지금 밝혀진 연애후보생은 남녀 1명씩이지만 과거 시리즈의 전례를 살펴본다면 적어도 6~7명정도는 더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게이머끼리 연애를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NPC를 공략한다는 것이다.
▲연애후보생들과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
드라마 이벤트를 통해 스토리를 즐긴다
MMO
형태의 커뮤니티게임이다 보니 가장 큰 단점은 커뮤니티 활동 이외에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된 드라마 이벤트를 통해 게임의 스토리 자체를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이벤트는 특정한 담임선생, 특별활동부 회장 등의 등장인물과 대화를 하면서 특정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발생하는 것으로 다양한 게이머들이 하나의 이벤트에 참가해 연애의 라이벌과 한바탕 소동을 피울 수도 있다.
▲담임선생님과 대화하다가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드라마 이벤트가 시작된다 |
물론 이벤트 진행중 분기점에서 게이머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이벤트 진행이 달라지며 다른 게이머가 자신과 같은 분기를 선택했을 경우 서로 연관성 있는 이벤트가 다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 교문 앞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겠다고 말한 상횡에서 양아*같은 캐릭터가 여자 캐릭터를 꼬시기 시작한다. 이때 게이머는 어떤 분기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이후 이벤트 스토리가 달라진다 |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면 온라인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엔딩을 볼 수 있는데 즉, 수많은 이벤트만큼이나 엔딩의 종류도 다양하다는 의미가 된다.
▲자신의 연인을 지키기 위해 따라 나설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포기할 것인가! 그것 역시 게이머의 손에 맡겨진다 |
▲그 결과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모든 역경을 이겨내면 이처럼 서로 믿을 수 있는 기분이라는 별 5개짜리 엔딩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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