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판게아 개발팀을 맞고 있는 신준철 팀장에게 물었다. “판게아는 어떤 게임입니까?” 신준철 팀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판게아는 성인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판게아는 ‘본격 남성 하드코어 게임’이라는 생소한 문구를 들고 나타났다. 우리는 보통 성인게임이라고 하면 ‘벗는 게임’을 떠 올리곤 한다. 물론 판게아가 성인게임인 만큼 이런 ‘벗는 게임’도 존재한다. 하지만 판게아가 다른 성인게임과 차별화된 점은 ‘벗는 게임’은 단지 다양한 컨텐츠 중에 일부분이란 점이다.
MMORPG와 다양한 미니 게임이 조합되어 있는 판게아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놀이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이라는 공간(놀이동산)에서 자신이 즐기고 싶은 컨텐츠(놀이기구)를 마음데로 골라서 즐길 수(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판게아’라는 놀이동산을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동영상을 보시기에 앞서 ※ 이 동영상은?사내 테스트 중인 '판게아'의 동영상입니다. 차후 게임 그래픽에 업그레이드가 있을 예정입니다. |
■ 판게아의 기본 중심은 MMORPG
▲ 신준철 개발팀장이 설명하는 판게아의 MMORPG |
판게아를 플레이 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는 MMORPG다. 그 이유는 판게아 내의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치우(판게아 세계의 화폐단위)’가 필요한데, MMORPG를 통해 이 치우를 회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맞고’와 ‘포커’에 자신이 있다면 도박장에서 돈을 벌 수도 있다.
판게아 MMORPG의 특징적인 시스템은 세 개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먼저 ‘RvR’과 ‘공성전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판게아의 주요 종족은 ‘아렌’과 ‘켈트’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종족은 서로 적대관계에 있다. 두 종족은 판게아 세계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성인 ‘고구려 성’을 두고 피 튀기는 혈전을 벌이게 된다. 판게아에는 수 십 개의 성이 존재하는데 공성전을 통해 성을 차지한 사람은 일반인들이 즐길 수 없는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특징으로 판게아에는 몬스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아렌’, ‘켈트’, ‘야수족’을 제외한 나머지 종족(네메스, 암흑종족, 크리쳐)을 선택하게 되면 게이머는 필드의 몬스터가 된다. 즉, 게이머 자신이 몬스터가 되어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몬스터가 된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를 쓰러뜨린 경우, 쓰러진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무자위로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몬스터가 너무 똑똑하다면 한 번쯤 게이머가 조종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뛰어난 몬스터 A.I를 들 수 있다. 판게아 세계의 몬스터들은 최대 30개의 패턴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자신의 체력수치, 적의 체력수치, 적과의 거리 등 다양한 요소를 인식하고 이에 따라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튜토리얼 부분에 등장하는 ‘카불’이란 몬스터는 자신의 체력 일정 수준까지 떨어지면 다른 동료를 부르거나 도망치는 행동을 보인다. ‘멍청한 몬스터’가 없는 판게아 세계에서의 사냥은 지루함이 없다.
■ 성인을 위한 공간 ‘엑스터시 월드’
▲ 신준철 개발팀장이 설명하는 판게아의 엑스터시 월드 |
엑스터시 월드야 말로 판게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MMORPG 부분에서 획득한 치우로 다양한 컨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기획되어 있는 컨텐츠는 3D겜블센터, 섹시바, 옥션몰, 3D 레이싱 경주장, 배틀존 등이다. 앞으로 여기에 더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엑스터시 월드에서 눈에 띄는 장소는 세 곳. ‘3D겜블센터’, 섹시바’, ‘옥션몰’이다.
우선 옥션몰부터 둘러보자. 옥션몰에서는 치우(게임 속 화폐)를 소비해 게임 아이템은 물론 현실 생활의 물품까지 살 수 있다. 게임머니로 현실 세계의 물품까지 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가?
다음은 3D겜블센터를 보자. 쉽게 표현하자면 이곳은 카지노다. 치우를 칩으로 환전해 ‘맞고’와 ‘포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겜블에서 획득한 칩을 치우로 환전할 수도 있다. 맞고와 포커에 자신 있는 게이머라면 이곳에서 대박을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마지막으로 엑스터시 월드의 하이라이트 ‘섹시바’를 둘러보자. 이곳은 미녀들과 러브배틀을 통해 고가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곳이다. 솔직히 섹시바의 매력은 상품보다 ‘눈과 귀가 즐거운 곳’이기 때문이다. 성인 게임답게 다양한 미녀들의 노출신은 물론 엽기적인 행동까지 볼 수 있어 중독성이 강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자산을 탕진하는 플레이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 놀이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판게아 세계에는 다양한 컨텐츠가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다는 아니다. 판게아 개발팀은 앞으로 만화방, 채팅방 등 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무 부담없이 편하게, 한 곳에서 다양한 것을 즐기며 놀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판게아가 지향하는 성인들의 놀이터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