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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 주 위클리 PC게임

전쟁게임 헤쳐모여!

이번 주 위클리 PC게임에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전쟁 관련 게임으로 꾸려보았다.

■ 암드 어썰트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밀리터리 FPS 게임 암드 어썰트가 지난 13일 정식 발매됐다. ‘암드 어썰트’는 현재 미국 주방위군, 미 해병대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투 훈련 프로그램 엔진을 사용해 개발되었는데, 리얼리티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적인 움직임, 효과를 보여준다.

특수훈련 프로그램답게 다양한 상황을 제공한다. 분대지휘와 차량호위, 인질구출, 잠입 등이 등장하는데 실제 전투에서 벌어질만한 상황을 연출해 뛰어난 몰입감을 자랑한다. 또 게임 내에 등장하는 탱크, 헬기, 장갑차, 전투기 등의 실제 성능과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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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에는 ‘배틀필드’ 시리즈와 비슷한 형태로 게임이 진행된다. 평방 400Km 이상의 전투지역에서 10Km 넘는 넓은 시야를 통해 100명 이상이 갖가지 장비들(헬게, 장갑차, 탱크 등등)을 사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상당히 많은 조작키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게임의 진짜 재미를 맛볼 수 있지만 익숙해지기 까지는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밀리터리 팬과 FPS를 좋아하는 게이머라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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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 2 슈트르모빅1946(이하 슈트르모빅 1946)

‘슈트르모빅’시리즈의 첫 타이틀 ‘IL-2 슈트르모빅’은 2001년 각종 해외 매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명작 중의 명작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에 출시된 ‘슈트르모빅 1946’은 그 후속작으로 뛰어난 날씨 묘사와 사운드, 리얼리티로 이미 해외 비행 매니아들의 찬사를 받았다.

'슈트르모빅'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더불어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양대 축이라 불리고 있는데, ‘플라이트 시뮬레이션’은 민간기를 이용한 ‘비행기 조종’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슈트르모빅’은 ‘전투’와 ‘비행기 조종’ 모두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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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은 이번에 발매된 ‘슈트르모빅 1946’에선 현재까지 출시된 ‘슈트르모빅’시리즈를 총망라 했다는 사실이다. ‘IL-2 슈트르모빅’, ‘IL-2 슈트르모빅: 포가튼 배틀스’ , ‘IL-2 슈트르모빅: 퍼시픽 파이터스’, ‘IL-2 슈트르모빅: 에이스 익스팬션 팩’이 모두 제공된다. 또 메이킹 필름과 보너스 DVD, 450 페이지에 달하는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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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론트라인: 필드 오브 썬더(이하 프론트라인)

‘프론트라인’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벌어졌던 소련과 독일의 치열한 탱크전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RTS 게임이다. 이 게임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를 개발한 ‘나이발 인터렉티브’와 ‘N-게임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했는데, 그래서 인지 일반적인 RTS와는 달리 ‘물량’보다는 ‘전략’이 승리 키포인트가 되는 게임이다. 비슷한 게임으로 과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블리츠크리그 (Blitzkrieg)가 있다.

화려한 특수효과는 없지만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RTS 특유의 복잡한 느낌이 덜하다. ‘스타크래프트’를 조금이라도 즐겨본 게이머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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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윈드 오버 베트남(이하 휠윈드)

‘휠윈드’는 베트남전 헬기 전투를 그린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체적으로 ‘슈트리모빅’처럼 시뮬레이션 요소와 전투 요소를 적절히 혼합한 형태의 게임이다.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물 ‘머나먼 정글’의 떠 올리게 하는 전투신이 다수 등장해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쉽게 말해 ‘머나먼 정글’에서 자주 나왔던 헬기전투 신을 게임으로 옮겨놨다고 보면 된다. 화려한 그래픽을 보여주진 않지만 오랜만에 출시된 헬기 전투 게임으로 지루한 감 없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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