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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슈팅게임 찹스 온라인, 토마토를 던지며 다방구를 즐긴다!

캐주얼 슈팅 게임?보통 슈팅 게임이라는 건 대부분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쏴대면서, 한쪽을 완전히 초토화시켜야 끝나는 게임이 아닌가.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찹스 온라인(이하 찹스)`는 게이머가 총을 쏘는 대신 `뚫어뻥`을 던지고, 수류탄 대신 `토마토`를 던진다. 흙냄새 풀풀 날리는 군인 대신 귀여운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되고, 적진을 점령하는 대신 친구와 다방구를 즐길 수 있다.

▲ 너무나 간단한 조작방식을 가진 찹스

유쾌! 상쾌! 통쾌! 찹스의 악동들

`찹스`의 캐릭터들은 이등신의 몸을 이끌고 뒤뚱뒤뚱 걷거나 뛴다. 또 울고 웃고 토라질 줄도 안다.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은 유쾌하기 그지없다. 상대방에게 대미지를 입으면 캐릭터의 외향이 변하는데, 머리에 뾰족한 혹이 생기기도 하고, 눈이 퍼렇게 멍들기도 한다. 머리에 도깨비뿔 같은 혹을 몇 개 달고, 퍼렇게 멍든 눈에 닭똥 같은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달려오는 캐릭터들. 또 동그란 눈을 벌겋게 뜨고, 칭얼대면서 토마토를 들고 뛰어오는 캐릭터들을 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캐릭터들

찹스의 캐릭터들은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귀여운 동네 악동들, 인형같이 예쁜 아이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유쾌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이들 각각의 캐릭터들은 한눈에 구별이 될 만큼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외향 외에 다른 차이점도 존재한다. 이동속도가 빠른 대신 공격력이 약한 캐릭터, 공격력이 높은 대신 이동속도가 느린 캐릭터, 체력이 다른 이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캐릭터 등 다양한 능력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게이머들은 각 캐릭터의 특성과 자신의 플레이 방법에 맞춰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 어이쿠! 오늘 이 치욕은 잊지 않으리~

너희들, 토마토로 한번 맞아볼래?

찹스의 공격방법은 기존 게임들과 다르다. 토마토, 금화, 신발 등 기상천외한 물건을 던져 상대방을 공격한다. 이 무기들은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방에게 날아간다. 그저 상대방을 조준점에 넣는 것만으로는 대미지를 입힐 수 없는 것이다. 찹스가 캐주얼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고 해서 가볍게만 볼 수는 없다.

▲ 총싸움은 이제 질렸다, 대세는 새총!

컨셉이 만화적이다 보니 찹스의 소재는 제약이 크지 않다. 그 덕분에 찹스의 필드 내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할 수 있다. 은폐, 엄폐만을 위해 존재했던 기존 게임들의 장애물과 달리, 찹스는 장애물들을 이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 요것은 세븐일X븐의 패러디란 말인가?!
 

▲ 동전을 던지는 찰스. 부잣집 자제라 이거지 -_-+
 

흥미진진한 놀이가 한가득~

찹스에서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의 수는 다양하다. 먼저 팀대항전은 팀을 짜서 상대팀과 싸움을 벌여 더 많은 적을 쓰러트린 쪽이 승리하는 일반적인 팀전이다. 개인전은 다른 게임의 서바이벌 모드와 같다. 눈에 보이는 이들은 모두 적이며 최대한 많은 적을 쓰러뜨려야 승리한다.

▲ 캐주얼게임이라 얕보지 말라!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절대 승리할 수 없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다른 게임들과 유사하다. 하지만 찹스는 이 이상의 게임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고전적인 놀이 다방구를 활용한 터치다운 모드, 얼음땡을 기반으로 한 아이스 팡 모드, 시한폭탄을 적진에 설치하는 물폭탄 릴레이 등 흥미진진한 놀거리가 가득하다.

▲ 찰스의 주특기는 리마리오 댄스?

왕폭탄, 글러브.. 가지각색 아이템들

찹스는 캐릭터별 특수 공격을 별개로 부여하지 않았다. 대신 스테이지 아이템이 존재한다. 저격을 할 수 있는 새총, 일격필살의 위력을 가진 왕폭탄, 근접 공격용 전투 글러브, 연막탄 역할을 하는 가스탄 등 여러 가지 아이템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캐릭터가 저격도 할 수도 있고, 무소불위의 한방 캐릭터, 근접전에 능한 캐릭터도 될 수 있다.

▲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왕폭탄

▲ 미안하다, 이 몸은 먼저 가노니 ㅠ_ㅠ

찹스는 폭력적인 게임에 찌든 아이들과 색다른 슈팅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온라인 게임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찹스의 선전을 바란다.

▲ 캐주얼 슈팅게임 찹스의 세계 속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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