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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레니게이드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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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 지 약 5년이 지나도 아직까지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 받는 전략게임이 있다. ‘스타크래프트’다. 이 ‘스타크래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 다른 최고의 전략게임이 있다면 ‘커맨드 앤 컨커(이하 C&C)’일 것이다.

‘C&C 시리즈’는 당시 전략게임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달렸고, 이에 힘 입어 개발사인 웨스트우드는 다양한 후속작을 출시했다. 이렇게 출시된 후속작에는 실험적인 작품도 있었는데, 바로 ‘C&C : 레니게이드’였다. 레니게이드는 C&C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FPS 게임인데 전략 게임을 주로 개발해 오던 웨스트우드가 FPS를 개발하는 것은 분명히 새로운 도전과제였을 것이다.

그 때문이었을까? ‘레니게이드’는 C&C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지만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단지 색다른 FPS로 인식됐을 뿐, 그리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한 채 사라졌다.

▲ C&C 레니게이드

그러던 중 지난 11일, ‘C&C 레니게이드’의 뒤를 잇는 후속작이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포착됐다. 타이틀은 ‘C&C 타이베리움(이하 타이베리움)’으로 ‘레니게이드’처럼 C&C 배경의 FPS게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은 해외 게임 잡지 게임인포머를 통해 처음 보도됐다.

‘타이베리움’은 타이베리움 전쟁의 11년 후를 그리고 있다. 게이머는 GDI의 코만더 리카르도 베가(Ricardo Vega) 라는 캐릭터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 게임인포머를 통해 최초 공개된 C&C 타이베리움

원작의 영향이 컸던 것일까? ‘타이베리움’은 전략적 특징이 강조된 FPS로 개발되고 있다. 게이머는 ‘타이베리움’에서 한 부대의 부대장이 돼 부대를 이끌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플레이 방식은 비디오 게임 ‘고스트리콘:어드밴스드 워 파이터2’나 ‘레인보우 식스:베가스’와 흡사하다.

하지만 부대 조작이라는 부분만으로 ‘타이베리움’을 전략적 FPS로 단정짓기에는 2% 부족하다. 물론 전략 FPS의 색깔을 진하게 보여주는 요소가 ‘타이베리움’에 존재한다. 바로 지원사격과 특수 능력이다.

▲ 출처=게임인포머 '타이베리움' 관련 기사

게이머는 자신이 지정한 곳에 지원사격을 요청, 강력한 화력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별 특수 능력도 사용 가능한데, 이러한 능력의 사용은 게임을 더 전략적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C&C 세계관을 게이머에게 확실히 각인시킨다.

게이머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적대 관계에 있는 스크린들과 맞서게 되고, NOD와도 전투를 벌이게 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타이베리움’ 영상을 보면 캐릭터가 NOD 심벌을 향해 사격하는데, 이를 보아 NOD와 GDI간의 전투도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 출처=게임인포머 '타이베리움' 관련 기사

‘타이베리움’워는 싱글 플레이와 2인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온라인 플레이를 2인으로 한정하고 있는 부분이 눈에 띈다. 이로 인해 자신이 소유한 부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전략 승부가 온라인 플레이에서의 주요 재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은 EA 산하 개발사 EALA에서 개발 중이며 2008년 PC, XBOX 360, PS3로 출시될 예정이다.

▲ 출처=게임인포머 '타이베리움'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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