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꼬매이’의 전사왕의 무덤 버서커 전술 및 영상 공략

미리내 길드에 소속된 ‘꼬매이’라고 한다. 만나서 반갑다.

‘전사왕의 무덤’에서 버서커의 선호도는 어느 정도인가?

파티에 항상 포함될 정도로 매우 환영 받는 직업이다.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전사왕의 무덤’은 몬스터의 개체수가 많은데다가 두 번째 보스 구간부터 독 연기로 타임 어택이 시작돼 빠른 광역 처리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다른 직업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광역 처리가 가능한 버서커에 인기가 몰리는 것 같다.

빠른 광역 처리의 비결이 무엇인가?

아무래도 ‘쓸어모으기’의 힘이 가장 크다.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 있는 일반 몬스터들을 ‘쓸어모으기’로 한 자리에 끌어올 수 있고 이후 통한의 일격, 속결, 마무리 일격, 보복의 일격, 땅울림 등 다양한 광역 공격 기술로 단숨에 처리할 수 있다.

던전에서 사용한 전술을 소개해달라

보스에게 이동하는 구간에선 몬스터의 개체수가 많고 재생성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광역 기술을 많이 채택했다. 기본적으로 ‘쓸어모으기 -> 통한의 일격 -> 속결 -> 마무리 일격 -> 보복의 일격’ 순으로 기술을 연계한다.

지난 '타오르는 불꽃' 대규모 업데이트 때 추가된 신규 기술 ‘땅울림’은 공격 피해량이 높은데다 기절 효과까지 있어 몬스터가 기술을 시전할 때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 지난 대규모 업데이트 때 추가된 버서커 신규 기술 '땅울림'

‘돌격병’은 사용 시 전투력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즉시 공격 기술이 치명타로 발동될 때마다 모든 공격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0.5초씩 준다. 그러니 ‘돌격병’을 활성화했을 땐 기술을 일반 공격 취소(일명 평타캔슬)와 섞어 사용해 재사용 대기시간을 최대한 많이 단축하자. 

단, 분노가 지속되는 중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돌격병’을 사용하기 전 꼭 ‘투혼’을 먼저 시전해 분노를 채우자.

‘참살’은 주로 보스 몬스터의 기술 차단 목적으로 사용하며, ‘광시곡’은 혹시나 공략 도중 '내가 죽을 수 있겠다' 싶을 때 ‘진혼곡’과 연계해서 활용한다. 단, 파티의 숙련도가 높아 죽을 일이 없을 것 같을 땐 ‘광시곡’ 대신 ‘격노의 일격’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사용 기술 중 ‘강습’이 제외됐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강습’을 사용하면 몬스터에게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버서커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그리고 기술 시전 이후의 모션, 피해량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이것보다 차라리 다른 공격 기술을 하나 더 넣는 것이 낫겠다 싶어 제외했다.

버서커 초보 유저들을 위해 던전 관련 팁을 주자면?

버서커는 생명력이 높아 보조 탱커 역할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부 유저들이 파티를 이끄는 탱커보다 먼저 치고 나가 몬스터의 위협수준을 가져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하지만, 파티에 피해가 된다면 탱커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각 직업마다 맡은 역할이 있으니 이 부분을 항상 염두하자.

또한, '전사왕의 무덤'은 10인의 플레이어가 함께하는 토벌대 던전이기 때문에 초행길 유저라면 아래 영상을 통해 사전에 공략을 반드시 숙지하자.

▲ 버서커 시점 '전사왕의 무덤' 첫 번째 보스 공략 영상

▲ 버서커 시점 '전사왕의 무덤' 와이번의 길 공략 영상

▲ 버서커 시점 '전사왕의 무덤' 두 번째 보스 공략 영상

공격과 방어 룬은 어떤 것을 사용하고 있는가?

공격 룬은 버서커 기술과 궁합이 좋은 치명타 속성을 높이기 위해 ‘사자’를 주로 선택했다. 그리고 여기에 부족한 전투력과 적중도를 보충하고자 ‘곰’과 ‘늑대’를 조금 섞어서 사용한다.

방어 룬은 가끔 탱커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가 있어 물리 방어도와 체력이 올라가는 ‘고목’을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길드간 분쟁이나 서로간에 상처를 주는 언행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끼리 사이 좋게 지냈으면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리내 길드 운영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 ‘원킬’ 형님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