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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의 순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다섯 계단 상승한 '소울마스터'와 '윈드브레이커'인데요.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벌어지는 동안 차근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플레임 위자드', '나이트워커', '미하일'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여섯 직업은 '시그너스 기사단' 진영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불, 물, 어둠, 빛, 바람 속성을 나누어 가진 시그너스 기사단은 콘셉트 만큼이나 뚜렷한 개성과 강점을 갖추고 있지요. 방어력이 높은 미하일, 넓은 공격 범위를 가진 플레임 위자드, 최상위권의 공격력을 갖춘 소울마스터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지난 기간의 시그너스 기사단은 호불호가 갈리는 진영이었습니다. 패치와 업데이트를 거치며 주력 스킬들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지요. 공격력이 상승해서 좋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쉐도우 스피어', '태풍' 등 주력 스킬들의 재사용 대기시간, 발동 확률 등이 변경되어 아쉽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비욘드' 업데이트가 적용되며 상황은 좋아질 기미를 보였습니다. 시그너스 기사단에게 공통으로 추가된 신규 5차 스킬인 '시그너스 팔랑크스' 때문인데요. 보스 전투, 사냥터에서 높은 DPM 비율을 차지하며 여섯 직업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미하일과 나이트워커는 직업 전용 스킬인 '클라우 솔라스', '쉐도우 서번트 익스텐드'보다 좋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다만 상위권을 노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란'이 속한 '영웅' 또한 진영 공통 스킬로 평가가 오른 만큼 기존 상위권 역시 굳건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비욘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여섯 직업의 순위는 4위권에 오르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요. 하지만 타점이 계속 움직여 지형의 영향을 받는 '시그너스 팔랑크스'의 특성 상 '아르카나'에서 예기치 못한 활약을 보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난 주는 설날을 맞아 특별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윷놀이의 '도개걸윷모', 돼지, 개, 양, 소, 말에 연상되는 직업들을 골라보는 것이었는데요. '히어로', 나이트로드, '와일드헌터', '메르세데스', 비숍, 아란이 각각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표정이 느긋해 보이는 히어로, 사냥감을 놓치지 않을 것 같은 와일드헌터, 푸근한 인상의 메르세데스, 우직한 나이트로드, 힘 세고 날랜 아란 모두 각자의 동물에 어울리는 것 같군요. 비록 돼지 탈을 쓴 히어로는 볼 수 없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설날 기념 아트웍으로 캐릭터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는 있습니다. 돼지, 양, 소에 해당하는 세 명의 모습도 눈에 띄네요. 언젠가는 정말 인형 탈을 쓴 히어로와 메르세데스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메이플스토리 직업들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설날 아트웍
오는 2월 9일에 마침내 비욘드 마지막 업데이트이자 신규 맵인 '아르카나'가 열립니다. 2일부터는 테스트 서버가 열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데요.
아르카나는 다양한 정령이 더불어 살고 있는 신비로운 숲으로, 이전 맵 '꿈의 도시 레헬른'에서 '루시드'를 격파한 225레벨 이상의 유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혼돈, 비탄, 절망 등의 정령과 맞서며 아케인 리버에 걸맞는 위험천만한 일을 수행해야 하지요.
그렇다면 아르카나의 메인 퀘스트를 최초로 클리어 할 직업은 누구일까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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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와우, 세컨드 라이프, 그 밖에 롤플레잉 가능한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느긋한 인생도 좋아합니다.ljh2323@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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