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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앤 엠파이어와 킹스레이드, 문체부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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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 엔 앰파이어'(좌)와 '킹스레이드(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월 1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과 함께 2017년 제2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3개 부문,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일반게임 부문 베스파의 '킹스레이드'와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 ▲착한게임 부문 겜브릿지의 '애프터 데이즈 에피소드 1: 신두팔촉', ▲인디게임 부문 마우스덕의 '표창 키우기'이다.

특히, 올해는 기획과 디자인, 음향, 작품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만을 통해 우수게임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이용자(유저)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수상작을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다. 온라인 이용자(유저) 투표는 올해부터 공동주최사로 참여하는 네이버를 통해 부문별로 진행되었다. 

일반게임 부문에서는 총 두 작품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었다. 첫 번째 선정작인 베스파의 '킹스레이드'는 수집형 모바일 RPG로, 매력적인 3D 캐릭터 디자인과 박진감 있는 액션을 강점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였고, 일반게임 부문 이용자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킹스레이드'는 한국 외 동남아와 북미에도 서비스 중이며, 현지화 작업 후 유럽과 일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일반게임 부문 선정작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는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함선을 건조하고, 병사를 훈련하며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RPG가 대세인 모바일 시장에서 전략 장르로서 해상전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다룬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시대적 배경에 맞게 정교하게 재현된 복장과 함선 그래픽 역시 이 게임이 가진 강점으로 평가된다.

착한게임 부문 수상작 겜브릿지의 '애프터 데이즈 에피소드 1: 신두팔촉'은 2015년 네팔 지진 생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지진 이후 마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아샤'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공정무역단체 '아름다운 커피'와의 협력을 통해 게임 매출 20%를 네팔 커피 농가 복구 사업을 위해 이용한다. 

인디게임 부문 수상작 마우스덕의 '표창 키우기'는 표창들을 합쳐서 더 강한 표창을 얻고, 표창을 날려 괴물(몬스터)을 잡는 캐주얼 게임이다. 출시 2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게임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없는 개발자 2명이 프로그래밍을 배워 만들어낸 게임으로 출품작 중에 인디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업체는 문체부 장관상과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을 얻게 된다. 이밖에도 ▲게임 분야 대체복무 산업기능 요원 신청 시 가산점(100점 만점에 가산점 10점) 혜택 ▲한콘진이 주최하는 게임전시회와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를 비롯한 포털, 게임전문 매체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홍보 기회 등을 얻는다.

문체부는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과 시상은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국내 개발 게임을 찾아낼 뿐만 아니라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지닌 착한게임, 개발자의 창의성을 담은 인디게임 등을 선정함으로써 게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를 통해 국내 게임개발자들의 창작의욕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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