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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GTA 6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는 와중, GTA 5에서 트레버 역을 연기한 성우 겸 배우 스티븐 오그(Steven Ogg)가 색다른 관점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GTA 6에 트레버가 카메오 출연해, 처음부터 죽으면 재밌으리라는 의견이다.
스티븐 오그는 해외 영화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와의 25일 인터뷰에서 "트레버가 GTA 6 초반부에 죽기 위해 등장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는 굉장히 멋질 것 같다. 횃불을 건네고, 트레버의 머리를 밟고, 과거에 종지부를 찍은 후 새로운 세대가 인수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GTA 5의 트레버 등장신을 연상시킨다. 당시 트레버는 GTA 4: 더 로스트 앤 댐드 주인공이었던 죠니 클레비츠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케 하며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특유의 카리스마와 야생마 같은 매력으로 GTA 5의 최고 인기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숏폼 등이 대세가 된 202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GTA 6는 시대적으로 GTA 5보다 수 년에서 십수 년 가량 흐른 시점이 될 것이기에, 나이를 먹고 약해진 트레버가 GTA 6의 새로운 주인공 손에 운명을 달리 한다면 그만큼 극적인 시작이 없을 것이라는 말로도 해석된다.
다만, 이는 단순한 개인 의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GTA 5와 6의 연결고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밝혀진 바가 없으며, 위 발언을 한 스티븐 오그 역시 "GTA 6에서는 아무것도 녹음하지 않았다"라며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다만, 배우나 성우들이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신작 참여 여부를 감추는 것 역시 일상이기에, 위와 비슷한 까메오 출연이 100%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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