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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 창업자 정영원 대표, ‘주사위의 잔영’ 등 IP 5종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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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스에이에서 와이오제이로 매각된 '주사위의 잔영' (사진출처: 공식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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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 창업자인 정영원 대표가 신규 법인을 통해 소프트맥스 시절 게임 IP 5종을 매입했다.

지난해 소프트맥스를 인수하며 코스피 시장에 우회 상장한 이에스에이는 6월 30일, 신설 회사 와이오제이와 '주사위의 잔영', '테일즈위버', '포립', '젤리삐워즈', '드림체이서' IP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와이오제이는 작년 10월, 소프트맥스 창업자인 정영원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법인이다. 정영원 대표는 당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프트맥스 주식 117만 6471주를 이에스에이에 1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매매 계약에는 해당 IP에 대한 후속시리즈, 도메인, 상표권, 리소스 및 관련 무형자산 등 일체의 권리를 포함하는 저작권 일체가 포함된다.

지난해 11월 '창세기전' IP 매각, 올해 4월 '창세기전 4' 서비스 종료에 이어 남은 5개의 게임 IP까지 모두 매각함으로써, 이에스에이 측에 남아 있던 소프트맥스 시절 게임관련 사업은 모두 정리됐다.

이에스에이 측은 "이번 IP 매각으로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IP는 더 이상 없으며, 이번에 마련한 자금으로 VR과 AR쪽 사업을 강화할 예정" 이라며 "게임사업은 정리했지만,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스에이에 남아 있던 '주사위의 잔영' 개발팀은 와이오제이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사위의 잔영'을 비롯한 소프트맥스 전작의 부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사위의 잔영'은 2001년 '포립'의 미니게임으로 선보여진 작품이다. 지난해 모바일로의 부활을 선언했지만, 소프트맥스가 이에스에이로 사명을 바꾸며 개발 인력이 대폭 정리됨에 따라 작년 말부터 개발 소식이 끊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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