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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뉴스] 키보드 시장의 키워드는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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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키보드 시장의 키워드는 ‘게이밍’이다. 게임 중 빠르게 타이핑해도 빠짐없이 인식하도록 무한동시 입력과 빠른 반응속도, 매크로 기능을 지원한다.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인체공학 기술과 편안한 키감 역시 주요 특징. 화려한 LED 백라이트도 빼놓을 수 없다.

 

 

접점 방식별로 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멤브레인이지만 눈여겨 봐야 할 건 기계식이다. 다나와리서치의 키보드 판매 데이터를 보면 2015년 1월까지만 해도 약 11.8% 수준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38.4%까지 점유율을 늘었다. 플런저와 펜타그래프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기계식 키보드는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LED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키보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레인보우 LED를 지원하는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키별로 다양한 컬러를 구현하는 RGB 방식과 달리 지정된 색을 표현한다. 컬러나 효과는 RGB 방식보다 덜하지만 가격이 다소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중. 올해 상반기 판매된 LED 키보드 중 약 65.1%가 여기에 속한다.

 

 

올해 상반기 키보드 시장에선 앱코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레트로, 조약돌, 광축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점유율은 약 27.1%. 지난해에는 13위에 머물러 있던 맥스틸은 17.5%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2위까지 뛰었다. 하반기부터 판매량을 늘리며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지난해 1위였던 로지텍은 올해 3위로 내려앉았다.

 

* 다나와리서치 데이터는 페이스북 페이지 <다나와리서치 - 커머스 현황 분석>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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