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디스트릭트 9' 감독의 신작, 유니티 2017로 만들었다

/ 1
'아담: 더 미러'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유니티)
▲ '아담: 더 미러'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유니티)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11일, 유니티 2017 실시간 렌더링 기술로 제작된 ‘아담: 더 미러’ 본편을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영화 '디스트릭트 9'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다.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작품인 ‘아담’은 지난 2016년 유니티 테크 데모로 발표됐다. 발표 당시 해당 작품은 ‘인터넷계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웨비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안시 필름 페스티벌과 내슈빌 필름 페스티벌 등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담: 더 미러’는 이전 작품에 등장한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찾은 이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유니티 2017 엔진의 향상된 기능을 통해 사막에서 모래가 날리는 장면, 어둠과 빛을 오갈 때의 광원효과,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사물의 질감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차기작 ‘아담: 더 프로펫’에서는 악역들의 첫 인상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 '아담: 더 미러' 본편 영상 (영상제공: 유니티)

닐 블롬캠프 감독이 창립한 인디영화 스튜디오 OATS는 리얼타임 제작 엔진으로 유니티 2017을 처음 사용했다. OATS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생생한 디지털 인간의 형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유니티 2017의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활용했으며, 그 밖에도 커스텀 렌더 텍스처 기능, 고급 사진 측량 기법, 얼렘빅 기반 애니메이션, 타임라인 기능 등을 사용했다.

유나이트 오스틴에 참여한 닐 블룸버그 감독(우) (사진제공: 유니티)
▲ 유나이트 오스틴에 참여한 이자벨 리바 메이드 위드 유니티 책임자(좌)와 닐 블롬캠프 감독(우) (사진제공: 유니티)

닐 블롬캠프 감독은 “영화 제작을 시작할 때부터 항상 현실에 가까운 세계를 한 번에 만들고,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 가상의 샌드박스 공간을 꿈꿔왔다. 그 꿈은 유니티 2017로 인해 실현됐다”며, “일반적인 영상 제작에 드는 절반의 시간으로 사실에 가까운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미래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어서 우리 팬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담: 더 미러’ 영상은 OATS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비하인드 영상은 유니티 공식 페이스북(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