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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첫 실적발표, 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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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펄어비스 (사진제공: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상장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펄어비스 2017년 3분기 매출은 276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4.7%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7.6%, 78% 상승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16.6%, 78%씩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실적 감소는 '검은사막' 1년 이상 서비스 지역(한국, 북미/유럽, 일본, 러시아)의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 매출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1년 미만 서비스 지역(대만, 남미, 스팀 서비스 등)은 초반 출시로 인한 피크 효과가 끝나고 안정세에 접어들며 실적이 다소 줄어들었다. 전년에도 4분기 들어 실적이 20% 이상 성장한 것을 볼 때, 올해 역시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펄어비스 측 설명이다.

펄어비스 2017년 3분기 실적 요약표
▲ 펄어비스 2017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펄어비스)

현재 펄어비스의 유일한 매출원인 PC MMORPG '검은사막'은 2014년 첫 출시 이후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재는 매출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터키/중동 지역 및 동남아 지역에 새롭게 론칭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올 4분기(9기 2분기), 중동&북아프리카(MENA), 동남아 지역에 '검은사막'을 신규 론칭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등 특수 시즌 영향으로 인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Xbox One 등 콘솔과 모바일 등으로 '검은사막' IP를 확장하기 위한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가칭)'은 오는 23일(목)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세한 게임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자체 엔진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 MMORPG로, 내년 1분기 중 국내 선 출시 후 글로벌 진출 계획이다. 이 게임은 단기간 매출을 노린 확률형 과금 모델보다는 장기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과금 모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펄어비스는 2018년 중 모바일게임 1종과 PC/콘솔 온라인게임 1종 등 총 2종의 신작 게임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PC/콘솔 신작의 경우 '검은사막'과 마찬가지로 향후 모바일로 이식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과 2021년에도 각각 PC·콘솔로 동시 출시되는 온라인게임 신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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