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 CI (사진제공: 웹젠)
웹젠은 10일, 자사의 2017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기존 서비스하던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눈에 띄는 신작도 없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웹젠의 2017년 3분기 매출은 358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3%, 24.1%, 63.6% 감소했다.
▲ 웹젠 2017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 웹젠)
이러한 부진은 ‘뮤 온라인’, ‘뮤 레전드’, ‘뮤 오리진’ 등 기존에 서비스하는 게임 매출이 정체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이에 웹젠은 오는 4분기부터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신작을 내놓으면서 성장세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지난 9월 중국에 출시 돼 24일만에 누적매출 1억 위안(한화 약 170억원)을 넘긴 ‘뮤’ 기반 HTML5 MMORPG ‘대천사지검H5(한국명 미정)’이 실적 반등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천사지검H5’는 11월 10일 기준 중국 iOS 매출순위 10위 내, 웹게임 인기순위 5위 내에 머물면서 흥행하고 있다. 웹젠은 게임 성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분배 받는다.
또한, 웹젠이 직접 국내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출시일정도 가시적이다. 온라인게임 ‘아크로드’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빠른 시일 내에 사전예약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고, 연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뮤 이그니션’ 이후 두 번째로 내놓는 웹게임 ‘뮤 템페스트’도 올해 안에 한국에 출시된다. 웹젠은 지난 9일부터 ‘뮤 템페스트’의 비공개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바 있다.
▲ '뮤 템페스트'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
아울러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IP 제휴사업과 해외시장에서의 신작 출시도 늘어난다. 텐센트가 중국 현지의 게임서비스를 맡은 ‘뮤 오리진’ 후속작 ‘기적뮤: 각성(한국명 미정)’은 사전 예약자 57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서비스를 위한 개발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웹젠은 ‘기적뮤: 각성’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한국 출시를 목표로 개발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웹젠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 MMORPG ‘뮤 레전드’ 해외진출도 계속된다. 웹젠은 지난 11월 7일 ‘뮤 레전드’ 글로벌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2018년 상반기 중 일본에서 ‘뮤 레전드’를 직접 서비스 할 계획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신작게임 및 IP 제휴사업의 일정을 조율하면서 실적 반등과 내년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준비해왔다”면서, “기업성장의 중요한 시기로 사업력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인적/물적 자원분배와 투자에 집중하고, 게임개발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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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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