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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60% 이상, 유니티 VR·AR 혁신 기업 4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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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 유니티 CI (사진제공: 유니티)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23일, 패스트 컴퍼니가 뽑은 ‘VR, AR 분야 세계 1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패스트 컴퍼니는 기술, 경영, 경제, 비즈니스 및 디자인 등의 분야를 주제로 발간되는 미국 경제 월간지로 포브스, 타임, 포춘 등과 더불어 전세계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즈니스 잡지로 알려져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매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비즈니스와 혁신의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1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의 폭넓은 사용자층과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아 ‘가장 혁신적인 VR 및 AR 기업’ 10개 중 4위에 선정됐다. 전세계 VR 및 AR 콘텐츠의 60% 이상이 유니티를 사용해 제작되고 있으며, 유니티의 전세계 VR 콘텐츠 점유율은 75%에 달한다. 이 밖에도 홀로렌즈 콘텐츠 점유율 91%, 오큘러스 콘텐츠 점유율 60%로 과반수를 점하고 있다.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VR, AR 콘텐츠로는 ‘포켓몬 GO’, VR SNS ‘페이스북 스페이스’ 등이 있다. 

또한 2018년 선댄스 영화제 뉴 프론티어 부문에 출품된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70%가 유니티로 제작되기도 했다. 영화제에서는 유니티를 사용해 제작된 가상현실 영화 ‘스피어’와 ‘ZIKR: 어 수피 리바이벌’ 판권 계약이 체결됐다.

토니 패리시 유니티 VR/AR 전략 글로벌 총괄은 "가상 및 증강현실 부문의 혁신 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다"라며, "유니티는 오랫동안 VR, AR 업계의 선두에서 활약해 왔다. 우리가 쏟은 노력과 헌신이 인정받아 기쁘다. 개발자가 늘어날수록 세상이 더욱 발전하며, VR 및 AR 분야에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다고 생각한다. 기술과 기회가 모두 주어진 지금은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좋은 기회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혁신 기업 선정을 기념하며 유니티는 오는 3월 9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창조산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18’에서 VR, AR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유니티 글로벌교육 책임자 제시카 린들, 유니티 제작자 실비아 라셰바, 유니티 XR 감수 책임자 티모니 웨스트 및 유니티의 VR/AR 및 영화 부문 제품 마케팅 수석 관리자 나탈리 그란트, 유니티 VR/AR 전략 글로벌 총괄 토니 패리시가 참여한다. 강연은 미래의 핵심 미디어인 VR/AR산업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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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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